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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윤경은·전병조 KB증권 사장 "경쟁 첨예…선두 지위 확보하겠다"

2018년 경쟁력 강화·글로벌라이제이션·디지털라이제이션 구축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등록 : 2018-01-02 16:40

▲ 윤경은 전병조 KB증권 사장. ⓒKB증권

윤경은·전병조 KB증권 각자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2018년 경영 키워드로 경쟁력 강화, 글로벌라이제이션, 디지털라이제이션을 꼽았다.

윤·전 사장은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모든 사업부문에서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KB증권이 돼야 할 것"이라며 "경쟁력이라는 익숙한 구호를 다시금 각인해야 하는 이유는 초대형 투자은행(IB) 간 경쟁구도가 더욱 첨예해지고 있는 금융 환경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 간 차별성이 작아진 만큼 KB만의 경쟁력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남들보다 조금 더 잘하는 작은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압도적 우위에 설 수 있도록 절차탁마(切磋琢磨)하는 마음가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전 사장은 "WM부문은 자산관리 영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과 동시에 비대면채널 고객기반 확보에 주력해 주시기 바란다"며 "S&T부문은 파생결합증권 운용 능력 강화로 캐시카우(Cash cow) 역할을 공고히 해주길 바라며 전산 인프라 선진화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IB부문은 주식자본시장(ECM)사업의 경쟁력 확대와 SME사업의 성장, 홍콩을 거점으로 하는 글로벌CIB 기반을 마련해야하고 홀세일(Wholesale) 부문은 영업경쟁력 제고를 통한 빠른 캐치업(Catch-up)을 당부 드린다"며 "발행어음, 개인연금, 신탁업 등 신규사업 및 관련법 개정으로 새 사업기회가 열리는 업무는 경쟁력 있는 사업역량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두번째 키워드인 글로벌라이제이션을 통해 해외로 비즈니스 외연을 넓히고 원활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전 사장은 "국내 금융시장의 경쟁심화로 글로벌 비즈니스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과제"라며 "지난해 베트남 마리타임증권 인수 등 향후에도 이머징 마켓을 우리의 주요 거점지역으로 삼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디지털라이제이션을 통해 디지털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프로세스 혁신을 추진해 기술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들은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의 임직원 중 25%가 엔지니어라는 사실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그들은 최근 3년째 주주총회를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할 만큼 IT환경 변화에 전사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새로운 IT환경 그 자체도 물론 중요하지만 전임직원이 마인드 셋팅을 새롭게 하며 변화의 흐름을 직시하고 끊임없이 미래를 상상하고 예견할 때 비로소 KB증권의 디지털라이제이션은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올해는 사옥을 통합해 KB증권의 위상에 맞는 새 통합사옥에 입주하게 됨으로써 그 동안 물리적 공간분리로 인한 불편함이 해소되고 부서간 커뮤니케이션은 좀 더 원활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경에 나오는 '행백리자 반구십리'는 백 리를 가려는 사람은 구십 리를 가고서도 이제 절반쯤 왔다고 여긴다'는 뜻으로 무슨 일이든 끝마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라며 "KB증권은 작년 한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지만 올해 확고한 업계 선두권 지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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