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정몽익 KCC 사장 "네트워크·기술 자산 활성화 통해 성장동력 확보"

송고 2018.01.02 17:51 | 수정 2018.01.02 17:51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기술 정보의 선순환과 표준화 작업으로 경쟁적 우위 만들자"

올해 중앙연구소 대규모 Pilot 인프라를 구축, 연구 인력 보강

정몽익 KCC 사장은 2일 2018년 신년사를 통해 "미래가 예측 불가할 때일수록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네트워크, 기술 자산을 활성화함은 물론 전사적 기술 공유를 통해 고부가 가치 시너지를 창출하며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사내외 네트워크 자산의 최적화를 통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회사는 유·무기를 아우르는 실로 다양한 기술과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하는 영업망 또한 넓은 조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러한 광범위한 기술과 네트워크 자산은 회사가 가진 큰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KCC가 성장하고 커질수록 유통 네트워크와 기술을 관리하는 시스템 또한 더욱 효율적이고 체계화돼야 한다"며 "향후에는 기존 네트워크에 더욱 다양한 제품들을 투입하고 지역 특성별로 최적화된 관리를 통해 유통망이 최대로 활성화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임직원들에게는 "기술적으로는 광범위한 고객층의 니즈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강력한 범용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맞춘 고부가 제품 개발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또 "각 제품별, 사업별, 본부별 중역들은 사내 기술 포럼과 같은 열린 교육과 소통의 장을 적극 활용해 여러 시각으로 기술을 검토하고 협업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기술 복융합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시너지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번째로 정 사장은 "본부 간 연계 강화를 통한 기술 정보의 선순환과 표준화 작업으로 경쟁적 우위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 본부 간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것에는 상대적으로 미진한 부분이 있다"며 "고객에게 제품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기술적 솔루션까지 함께 지원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우선 사내의 기술 정보공유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CC는 올해 적극적으로 기술 정보의 선순환 인프라 구축과 표준화 작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향후 고객의 기술적 니즈를 근간으로 한 연구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정 사장은 "올해는 제품의 생산 품질과 신뢰성을 초기에 확보하기 위해 중앙연구소에 대규모의 Pilot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며 연구 인력을 대대적으로 보강하고 심화 교육을 실
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생산 현장의 자동화와 빅데이터 분석으로 생산최적화를 이뤄 최고의 품질과 신뢰도를 확보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개념인 스마트 팩토리를 위해서는 특히 생산현장의 자동화를 통한
데이터의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 우리 회사는 MES(Manufacturing ExecutionSystem) 기반의 빅데이터 확보와 자동화로 최고의 품질과 신뢰도를 확보해 향후 데이터 분석을 통한 생산, 기술, 고객 서비스의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이러한 기반이 토대가 돼야 향후 사물 인터넷, 가상물리시스템 등의 최신 기술을 접목시켜 진정한 의미의 스마트 팩토리로 진화해나갈 수 있기에 튼튼한 기반을 다지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USD$	1378.5	▼1.5
EUR€	1470.5	▲0.5
JPY¥	890.3	▼1
CNY¥	189.9	▼0.4

[신년사] 정몽익 KCC 사장 "네트워크·기술 자산 활성화 통해 성장동력 확보"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