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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글로벌 M&A 추진…해외서 경쟁하겠다"

  • 송고 2018.01.02 18:45 | 수정 2018.01.02 18:46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국내 최대 증권사지만 해외서는 작은 금융사…글로벌 차원에서 경쟁하는 것 목표"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 ⓒ미래에셋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 ⓒ미래에셋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글로벌 인수합병(M&A)과 합작사 설립 등을 예고했다.

박현주 회장은 2일 임직원에게 보낸 비공개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차원에서 경쟁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박 회장은 "지금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은 엄중하기 그지없다"며 "4차 산업 혁명으로 표현되는 혁신은 글로벌 산업 지형을 근본부터 흔들고 있고 경쟁의 룰도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플랫폼 혹은 콘텐츠를 리딩하는 소수와 그렇지 못한 다수로 나눠지고 있다"며 "우리는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알리바바, 네이버 등이 강력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변화의 현장을 목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과정에서 전통 비즈니스가 파괴돼 새로운 기회가 등장하고 있다"며 "투자 관점에서 보면 기술혁신으로 주식(에쿼티·equity)의 시대가 드라마틱하게 펼쳐지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글로벌 차원의 금융자산의 증가도 에쿼티 투자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최근 두드러진 현상 중 하나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보다 금융자산의 성장률이 더 높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고령화로 인한 연금자산 확대로 에쿼티 투자에 긍정적인 환경이 펼쳐지고 있다"며 "에쿼티 시대라는 기회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IB를 더 이상 늦춰서는 안된다"고 역설했다.

박 회장은 "새로운 부(富)가 창출되는 속도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현 시대는 속도의 시대"라며 "역사적으로 보면 기술 혁신이 등장할 때 부가 창출되는 속도는 그 이전 시대에 비해 비약적으로 빨라져 왔고 산업혁명 시대 보다 제조업 혁명 시대가, 제조업 혁명의 시대 보다 인터넷 혁명의 시대가 짧은 기간에 더 많은 부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에셋이 국내 최대 IB라고 해도 해외에 나가면 작은 금융회사에 불과하다"며 "글로벌 차원에서 바라보는 것과 한국적 범위에서 사고하는 것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고 미래에셋의 목표는 글로벌 차원에서 경쟁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의 글로벌화는 고객을 위해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투자 자산이 국내 자산이냐 해외 자산이냐 하는 구분은 더 이상 의미가 없고 미래에셋의 모든 판단 기준은 'for the client'"라고 설명했다.

투자를 통한 사회적 책임도 강조했다. 그는"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젊은이들이 활기차게 도전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지역발전에 이바지해 국가 자산을 증대하는데 기여해야 한다"며 "더 좋은 환경에서 국민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도 투자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객의 평안한 노후를 위한 연금 비즈니스는 한시도 노력을 멈출 수 없는 핵심 비즈니스"라며 "고객 자산을 키우는 것은 미래에셋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성장을 도모하는 길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몇 개의 딜이 발표될 것"이라며 "미국, 호주, 중국, 인도, 베트남, 동유럽에서 인수합병과 합작사 설립이 발표되고 여러 해외 딜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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