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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로 보는 이통3사 올해 키워드는?

  • 송고 2018.01.03 06:00 | 수정 2018.01.03 08:22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이통3사 CEO, 2일 신년회서 '5G 선도' 강조

업계 선도 위한 조직문화 혁신안도 제시

(위부터)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각사

(위부터)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각사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CEO들이 올해 신년사에서 일제히 '5G'를 강조하고 나섰다.

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지난 2일 신년회 및 시무식을 열고 CEO를 비롯한 전 임직원들이 올해 비전을 공유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올해 이례적으로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등 ICT 패밀리와 함께 자유로운 문답이 포함된 새로운 형식으로 신년회를 진행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광화문빌딩으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새해 선물로 핸드크림 세트를 직접 전달한 뒤 그룹사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신년 결의식에서 2018년 각오를 다졌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시무식에 정년퇴직을 앞둔 직원 7명을 초청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승진·전입·신입 임원들이 새해 소망을 발표하는 시간 등을 가졌다.

이날 신년회에서 이통3사 CEO들은 "다가오는 5G 시대에 경쟁력 강화를 통해 업계를 선도해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공통적으로 주문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오는 2019년 조기 상용화 예정인 5G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고객들이 가장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한 황창규 KT 회장은 오는 2월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서비스 성공을 바탕으로 5G 상용화를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K텔레콤과 KT는 신년회에서 "올해 '5G 선도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공통적으로 밝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통3사는 조직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올해 일하는 방식에도 변화를 주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이통3사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조직문화 혁신안을 공개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시무식에서 '일등 유플러스'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조직문화 혁신 5개안을 제시하며 "LG유플러스 조직문화 혁신의 지향점은 핵심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효율적 근무환경 마련과 일·가정의 양립, 회사 안팎으로 긍정·감동이 넘치는 분위기 조성에 있다"고 강조했다.

혁신안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새해부터 사내 상호 호칭을 '님'으로 통일한다.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는 의도다. 또한 '원페이지(1Page) 보고'를 실시해 보고서의 분량을 한 쪽으로 제한하고 모양·글꼴·색상 등 외적인 형식을 모두 없앤다.

월·수·금 회식자리도 없앨 예정이다. 임직원들이 매주 월요일은 한 주의 업무를 효과적으로 계획하고 수요일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고 금요일은 주간의 피로를 풀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일·가정·건강의 3박자를 잡겠다는 의도다.

KT는 "일하는 프로세스, 협업 방식, 조직 문화, 개인의 역량개발 등에서 잠재력과 가능성을 최대치로 끌어 올리라"는 황 회장의 주문에 따라 올해 KT만의 '확고한 차별화' 만들기에 나설 전망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올해 조직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CEO와 구성원들 간 월 3~4회 정기적인 타운홀 미팅을 열 계획이다. 박 사장은 "한국의 수직적 문화를 평등한 문화로 변화시키기 위한 시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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