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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신년 화두는 '글로벌'...사명도 버렸다

  • 송고 2018.01.03 10:19 | 수정 2018.01.03 10:21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녹십자그룹, 미국 진출 앞두고 영문명 'GC'로 사명 변경

한미·보령·대웅 등 주력제품 앞세워 해외시장 확대 천명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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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년 새해를 맞은 제약업체들이 '혁신·글로벌'을 신년 화두로 내걸었다. 경영진들은 조직쇄신·신약개발·해외수출 등을 통해 올해 반드시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녹십자그룹은 사명을 영문 'GC'(GreenCroos)로 바꾸는 회사 개편 작업을 단행했다. 해외 진출시 회사의 브랜드명을 인식시키는 데 녹십자라는 한글사명이 언어적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앞으로 그룹 전 계열사는 GC로 통일된 사명을 사용하게 된다.

허일섭 GC 회장은 "CI변경은 글로벌 기업으로 변모하는 과정에서 회사의 정체성을 재확인한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현재 GC그룹의 주요 사업회사인 GC녹십자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혈액제제 'IVIG' 미국 FDA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은 연구개발(R&D) 기반의 경영 혁신을 주문하고 나섰다. 임 회장은 "신약개발 시스템 변화 임상 이행 연구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스템 경영이 한미 혁신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폐암신약 '올리타', 신개념 항암제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 표적항암제 '포지오티닙' 등 글로벌 진출을 앞둔 핵심 임상 리스트를 언급하며 향후 5년 안에 가시적 성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은 전 세계 의약품 시장의 핵으로 떠오른 바이오신약 개발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한 사장은 "4차 산업혁명은 제약과 바이오산업을 접목할 때 가장 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계열사인 동아에스티는 빈혈치료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준비 중이다.

이종욱 대웅제약 대표이사 부회장은 의약품 선진국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의 포부를 밝혔다. 현재 대웅제약은 보툴리눔톡신(일명 보톡스) '나보타' 미국 FDA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르면 내년 중으로 시판 허가가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대웅제약 매출은 9600억원 규모로 추산, 나보타 미국 진출 시 단숨에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유한, GC녹십자 등 국내 상위제약사들이 매출 1조원대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만큼 업계 순위도 격변할 전망이다. 이종욱 부회장은 "새해에는 매출 1조원 이상 달성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은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패밀리'의 해외수출 확대 청사진을 공개했다. 러시아와 싱가포르 등 동유럽·동남아권역 추가 발매를 통해 해외진출에 속력을 내겠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2018년을 글로벌 기업으로 가는 원년으로 삼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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