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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 WTI 60.37달러…미 원유 생산량 1000만 배럴 육박

북해 지역 및 리비아 원유 송유관 정상화
이란 반정부시위 등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8-01-03 10:36

국제유가가 북해 지역 및 리비아 원유 공급 차질 우려의 완화와 미국 원유 생산량 증가세로 인해 하락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05달러 하락한 60.37달러를 기록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30달러 하락한 66.57달러에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04달러 상승한 64.37달러를 기록했다.
▲ [자료=한국석유공사]

지난해 12월11일 누유로 가동을 중단했던 북해 포르티즈(Forties) 송유관의 운영이 같은 달 30일 완전히 정상수준을 회복했다.

작년 12월26일 발생한 리비아 에스 시데르(Es Sider) 수출 터미널 폭발사고로 손상된 송유관의 수리도 완료돼 운영이 정상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미국 원유 생산량이 전월 대비 하루 평균 16만7000배럴 증가한 일평균 964만배럴을 기록한 것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시장 전문가들은 생산량 증가 추세로 볼 때 수 주 내에 하루 평균 1000만배럴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바클레이즈(Barclays)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효과를 상쇄할 수도 있는 미 원유 생산 증가 추세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이란의 정정 불안 고조, 미 달러화 약세 등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작년 12월28일 시작된 이란의 반정부 시위가 지속돼 올해 1월1일 9명이 숨지고 450명 이상이 체포되는 등 정정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반정부시위가 아직까지 이란의 원유 생산과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 대비 0.43% 하락한 91.8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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