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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축포 쏘아올린 코스피·코스닥…'무술년' 주목받는 유망株는?

올해 코스피·코스닥 동반강세 전망…코스닥, 940선 돌파 가능성도
증권家, 반도체·헬스케어·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 관련주들 주목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등록 : 2018-01-03 13:47

▲ 2018년 무술해 새해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이 동반 강세를 보이며 힘차게 출발했다. 전문가들은올해도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의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픽사베이

2018년 무술해 새해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이 동반 강세를 보이며 힘차게 출발했다. 전문가들은올해도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의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도체주의 경우 페이스북,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IT기업들의 투자증가와 함께 이익 증가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코스닥시장은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정책 기대감과 실적 동력으로 헬스케어·바이오주, 4차 산업혁명 관련주 등이 유망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3일 오전 10시4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19(0.21%) 올라 2484.31에 거래 중이다. 지난해 12월 18일(종가 2481.88) 이후 보름여 만에 2480대를 재탈환했다. 새해 첫 거래일인 전날0.49% 상승 마감한데 이어 이틀 연속 강세다.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다. 이 시각 현재 전일 대비 5.80포인트(0.71%) 올라 818.25를 기록 중이다. 전날 812.45로 마감하며 10년 만에 800선을 돌파한데 이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도 증시 활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코스피지수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는 정상화될 것"이라며 "코스피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늘어나는 동시에 매출액 개선세도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장비 업종의 주가 부진도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세계 IT섹터 내 국내 IT섹터의 순이익 비중은 11.3%로 지난 2003년 이후 최고 수준인 반면 시가총액 비중은 4.9%에 불과해 이익과 시가총액 비중 스프레드가 사상 최고치에 육박하고 있다"며 "이익과 시가총액 비중 스프레드 확대되는 국면에서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유지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외국인의 국내 증시 복귀를 기대해 볼만하다"고 진단했다.

페이스북, 아마존 등 글로벌 거대 IT기업들의 투자 확대도 반도체·장비주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3분기까지 페이스북, 아마존 등 글로벌 IT기업들의 잉여현금과 자본 지출이 동반 증가할 것"이라며 "글로벌 성장 주도주인 이 기업들의 투자증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장비 업종의 이익 증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정부 정책을 바탕으로 코스닥시장도 올해 강세장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코스닥지수가 940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신한금융투자는 코스닥지수가 이달 중에 2007년 고점인 840선을 넘어서고 연말에는 940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달 말 나온 올해 경제정책 방향 발표를 통해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투자자 세제혜택과 연기금 투자비중 확대 가이드라인 등 구체적 방안이 추가로 발표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1월에도 정책 기대감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작년 10월에 제시한 코스닥 밴드 상단 850은 당시 코스피 기대수익률을 고려해 추산한 것인데 연말에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코스피 기대수익률이 올라갔다"며 "이를 바탕으로 재계산한 올해 코스닥 도달 목표는 940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도 "코스닥시장이 기술력과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이 중심인 특수한 시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은 그리 높지 않다"며 "연말효과에 이은 1월효과 영향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설명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관련 사업 투자가 대기업보다 코스닥 등 중소형기업에 유리하게 작용할것"이라며 "실적이 수반되는 IT 관련 부품·소재·장비주, 성장동력이 지속되고 있는 헬스케어·바이오주, 인공지능·블록체인·자동화 로봇·5G네트워크·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 재생에너지 관련주가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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