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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회 씨티은행장 "은행들과 점포 수 경쟁, 물리적으로 어렵다"

  • 송고 2018.01.03 16:35 | 수정 2018.01.03 16:35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범금융권 신년인사회 자리서 밝혀

점포 축소, 은행 디지털화의 맥락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년 범금융권 신년인사회'에서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EBN의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한국씨티은행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년 범금융권 신년인사회'에서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EBN의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한국씨티은행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은행의 디지털화는 향후 꾸준히 화두에 오를 것이라며 디지털화에 동참하지 못한 은행은 도태될 것이라고 말했다.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년 범금융권 신년인사회'에서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EBN의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박진회 행장은 "은행의 디지털화는 향후 수 십 년 간 꾸준한 화두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화에 동참하지 못한 은행은 결국 도태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씨티은행이 더욱 디지털화에 공을 들이는 것은 물리적으로는 기존 시중은행과 경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최근 씨티은행이 지점 통폐합에 나선 것도 물리적인 부분은 줄이고 디지털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행장은 "기존 시중은행들의 점포 수가 800~1000개 가량 되는데 물리적으로 씨티은행이 (은행들)과 경쟁하는 게 힘들다"며 "때문에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 박 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대고객서비스 뿐 아니라 내부 업무에도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히며, 올 한 해 은행에 디지털화를 시사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씨티은행의 대규모 지점 통폐합을 두고 규모의 경제가 중요한 은행 산업에서 지점 수의 축소는 은행에 불리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신평은 "씨티은행은 지난해 9월말 기준으로 영업점포를 43개 축소했다"며 "우량고객 대출과 자산관리 위주로 영업전략이 변화되는 것은 수익구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은행영업 특성상 규모의 경제 효과가 중요하게 작용하므로 지나친 외형축소가 오히려 수익성이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박진회 행장은 "은행이 규모의 경제가 필요한 산업이고 일각에서 이 같은 지적이 나오는 데에서 부인할 수는 없다"면서도 "현재 눈에 보이는 점포 수만 두고 보면 타 시중은행 대비 불리한 상황이지만 은행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 결국 눈에 보이는 지표로는 은행 산업을 판단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신용길 생보협회장, 김용덕 손보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신용길 생보협회장, 김용덕 손보협회장 등이 참석했다.ⓒ은행연합회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신용길 생보협회장, 김용덕 손보협회장 등이 참석했다.ⓒ은행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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