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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한국 조선 화이팅"…대우조선, 옥포조선소 방문

  • 송고 2018.01.03 18:08 | 수정 2018.01.03 18:13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힘든 시기 잘 이겨내면 조선강국 다시 도약할 수 있다"

대우조선 수주한 세계 최초 쇄빙LNG선 5번째 선박 출항

문재인 대통령이 3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방문해 쇄빙 LNG선 갑판에서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으로부터 쇄빙 LNG선 모형을 선물 받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방문해 쇄빙 LNG선 갑판에서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으로부터 쇄빙 LNG선 모형을 선물 받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를 방문했다. 대우조선이 수주한 세계 최초의 쇄빙LNG선 15척 중 다섯 번째 선박인 '블라드미르 루사노브(VLADIMIR RUSANOV)'호의 출항을 앞두고 2년5개월여 만에 거제를 다시 찾은 것이다.

쇄빙LNG선 갑판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 1위의 한국 조선이 이룬 쾌거"라며 "얼음을 뚫고 길을 내는 쇄빙선처럼 위기를 뚫고 평화로 가는 길을 열겠다"고 다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를 찾았다. 거제가 고향인 문 대통령의 옥포조선소 방문은 지난 2015년 8월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에 들른 뒤 2년5개월여 만이다.

문 대통령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송영길 협력위원장 등과 더불어 옥포조선소 방문으로 새해 첫 현장 일정을 소화했다.

문 대통령이 옥포조선소를 찾은 이유는 대우조선이 17만2600㎥ 규모의 다섯 번째 쇄빙LNG선인 '블라드미르 루사노브(VLADIMIR RUSANOV)'호의 성공적인 건조를 축하하기 위함이다.

대우조선 헬기장에 내린 문 대통령은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과 홍성태 대우조선 노조위원장 등의 안내를 받으며 직원으로부터 LNG 쇄빙선 수주 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앞서 지난 2014년 대우조선은 러시아 선주사인 소브콤플로트(Sovcomflot)로부터 세계 최초의 쇄빙LNG선 15척의 수주를 쓸어담았다.

문 대통령은 쇄빙LNG선이 북극해의 얼음길을 뚫고 나아가는 영상 등을 유심히 보면서 설명에 집중했다.

이후 문 대통령은 러시아 사베타항으로 출항 준비를 마친 쇄빙LNG선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는 길에 방명록에 '일어서라 한국조선 해양강국 대한민국'이라고 적었다.

정성립 사장도 화답하듯 쇄빙LNG선 갑판에서 쇄빙LNG선의 축소 모형을 선물도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정성립 사장은 친환경 LNG 생산 현황 등을 고려하면 60∼80척의 LNG선이 더 필요하다고 문 대통령에게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글로벌 조선빅3가 치열하게 경쟁 중이지만 설계 기술 연구 등은 공동으로 노력할 수 있지 않은가"라고 물었고, 엄항섭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공동으로 연구 중"이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대우조선을 비롯한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은 전세계 LNG선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지난해 발주된 21척의 LNG선 추정치의 절반이 넘는 최대 16척의 LNG선을 수주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 최초, 최고의 쇄빙LNG선 위에 올라 자긍심을 가득 느끼고 있다. 이들 선박의 첫호선은 지난해 8월 노르웨이 함메르페스트에서 출항해 안전하게 대한민국 보령항에 입항하기도 했다"며 "이는 세계 1위를 자랑하는 우리 조선산업이 이룬 쾌거"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러시아 북극 탐험가의 이름을 딴 5호선,‘블라드미르 루사노브'호가 거제를 떠나 시험운항을 시작한다"며 "쇄빙LNG선을 보면서 이 힘든 시기만 잘 이겨낸다면 우리가 다시 조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얼음을 뚫고 길을 내는 쇄빙선처럼 위기를 뚫고 평화로 가는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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