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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정성립 사장 "대우조선 살린 결정 현명한 선택 만들자"

  • 송고 2018.01.04 10:26 | 수정 2018.01.04 10:26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기술력 세계 최고 자부…"두차례 수주실패 기억해야"

'작지만 단단한 회사', '자부심 넘치는 대우조선' 강조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대우조선해양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대우조선해양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대우조선을 살린 결정은 현명한 선택"이라는 자부심을 주자는 목표를 밝혔다. '작지만 단단한 회사', '자부심이 넘치는 대우조선'을 위해서 파괴와 창조를 통한 미래를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정성립 사장은 4일 신년사에서 "대우조선은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무사히 넘기고 회생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의 경영환경은 녹록치 않지만 정성립 사장은 "도전적인 목표를 가져가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 사장은 '파괴와 창조를 통한 미래 준비', '프로세스와 시스템에 기반을 둔 경영체계 구축', '수익과 품질 중심의 내실경영', '자부심 넘치는 DSME(대우조선해양) 만들기'를 제시했다.

정성립 사장은 "기술력에 있어서만은 우리가 세계 최고라고 자부했다"며 "하지만 우리가 자만심에 빠져있을 때 유럽의 크루즈 전문 조선소들은 새로운 용접기술과 자동화 공법으로 무장하고 2025년까지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경험했던 두차례 수주실패는 재무적인 위기상황을 극복하더라도 우리가 생존하기 위해 가격과 기술력에서 근원적인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현실을 가르쳐 줬다"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또 근원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스템 확립과 품질향상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기존에 구축했던 시스템을 사용자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보완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업무프로세스를 정착시킬 계획"이라며 "표준과 절차에 기반을 둔 업무 프로세스를 정착하고 이와 관련한 전략과제의 끈질긴 실행을 통해 성과를 창출해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신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품질을 확보하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프로젝트의 수익성을 제고해야 한다"며 "이렇게 확보된 수익은 회사의 재무구조를 더욱 튼튼하게 만들고 궁극적으로 회사가 채권금융기관에 의존하지 않고 자립경영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여전히 우리를 향한 외부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며 "앞에 놓인 수많은 과제들을 해결하고 우리에게 등을 돌리며 뒤돌아섰던 국민 여러분의 마음도 되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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