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주가 25만원을 돌파하며 시가총액 31조원을 넘어섰다.
4일 오후 2시23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4.42%(1만900원) 올라 25만76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 때 26만12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주가 상승에 시가총액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셀트리온은 시총 31조5252억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30조2618억원으로 처음으로 시총 3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연일 시총이 증가하고 있다.
이날 강양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트룩시마의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 동력을 확보했다"며 "상반기에는 허쥬마 유럽 판매 개시, 하반기 트룩시마·허쥬마 북미 허가 승인, 내년 램시마 SC제형 허가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룩시마는 지난해 3분기 누적 유럽 시장 점유율 7%로 과거 램시마 제품 대비 빠르게 시장에 침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램시마·인플렉트라는 미국 내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3분기 5%에서 4분기 8~9%를 달성할 것"이라며 "올해는 15% 이상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코스피 이전 상장으로 수혜도 예상된다. 강 연구원은 "오는 3월초 코스피200 편입이 예상된다"며 "셀트리온의 코스피200 내 유동 시가총액 비중은 1.7~2%에 해당하고 5000억원대 벤치마크 신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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