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기대작 2종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송고 2018.01.05 06:00 | 수정 2018.01.04 17:49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피너츠 IP 활용 '스누피 틀린그림찾기'…1분기 해외시장 공략

'더 베어 베어스 더 퍼즐' 오는 9일 국내 출시 이후 상반기 글로벌 출시

선데이토즈가 '스누피 틀림그림찾기'와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두 게임은 전 세계적인 팬층을 확보한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캐주얼 게임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툰네트워크의 위 베어 베어스 IP를 활용한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이 오는 9일부터 국내 마켓에 정식 출시된다.

선데이토즈의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은 192개국, 4억 명이 넘는 시청자를 보유한 카툰네트워크의 글로벌 방송망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유명 애니메이션 IP의 게임 서비스라는 점에서 사전예약 이전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현재 국내에서 사전예약자가 200만7000여명을 돌파하는 등 선데이토즈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선데이토즈는 출시 전부터 흥행 가능성이 기대되는 위 베어 베어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은 오는 9일 국내에서 출시한 다음 상반기 중 해외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은 선데이토즈 매출을 책임지며 해외시장 진출에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된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위 베어 베어스의 매출액은 1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올 한해 선데이토즈 전체 매출의 17%를 차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스누피 틀린그림 찾기는 1분기 중 글로벌 시장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스누피 틀린그림찾기는 출시 2주 만에 다운로드 200만을 돌파하고 현재까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인기게임 기준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게임이다.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캐릭터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 등을 비롯해 수십여 명의 인기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피너츠 IP에 힘입어 출시 초반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게임은 틀린그림찾기와 그림조각찾기, 포커스, 같은그림찾기, 보스 격파 등 10여 개의 다양한 플레이 모드를 통해 방대한 원화의 재미와 감성을 모바일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해외 유명 IP를 앞세운 스누피 틀린그림찾기와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은 선데이토즈의 해외 매출 신장을 본격화시킬 전망이다.

오 연구원은 "선데이토즈는 올해 상반기 신작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서 전년 대비 1790% 늘어난 253억원의 매출액을 거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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