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부동산 사업 활성화 및 시너지 전망
HDC현대산업개발이 600억원대 규모 부동산전문 포털사이트 부동산114 인수를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현대산업개발은 기존 부동산 사업에 최신 관련정보까지 무장한 시너지를 노릴 수 있게 됐다.
현대산업개발은 4일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 확정했다.
부동산114는 방대한 부동산시장 데이타 베이스(Data Base)와 폭넓은 중개 네트워크를 갖췄다. 뛰어난 분석력과 연구실적을 바탕으로 일반대중은 물론 언론·학계·재계 및 정부로부터 높은 신뢰를 구축해왔다.
주요사업은 매물등록플랫폼 및 데이터 판매, 리서치/컨설팅, 임대업 등이다. 지난 2017년 말 기준 주요자산으로는 200여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비롯해 판교 오피스빌딩 등을 임대 및 관리운영 중이다.
총인수가액은 637억원이다. 현대산업개발과 계열사인 HDC아이콘트롤스가 약 8대 2의 비율(각각 513억원, 124억원)로 인수에 참여한다. 본계약은 오는 10일 체결할 예정이다.
앞서 김대철 사장은 신년사에서 "건설과 부동산의 하드웨어적 요소를 넘어 물류·유통·B2C 사업 등 새로운 서비스와 콘텐츠 영역으로 플랫폼을 확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그룹 사업을 연결하고 이종산업과의 제휴 및 전략적 인수·합병(M&A)울 활성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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