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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혼합형 핀테크 상품 출시…오프라인 결제 진출"
- 송고 2018.01.05 08:43 | 수정 2018.01.05 08:46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국내 18개 시중은행 및 증권사 계좌 연결…롯데 ATM 기기 출금시 수수료 無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카카오페이가 혼합형 핀테크 및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 진출한다.
카카오페이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혜택을 담은 혼합형 핀테크 상품 '카카오페이 카드'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발급을 원하는 고객은 카카오톡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후 카카오페이 홈 상단 신청하기 메뉴를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 가능하다. 이미 계좌를 연결한 송금 서비스 고객은 간단한 인증 절차를 거쳐 즉시 발급 가능하다. 오는 10일부터 전 고객 대상으로 오픈된다.
이 카드는 금융 계좌와 연결 후 전국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체크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특정 금융기관에 제약 없이 고객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계좌 연결이 가능하다. 카카오페이는 물론 국내 주요 간편결제 서비스와 호환돼 온라인 이용도 용이하다.
카드 후면에 사용자가 카드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구조화했고, 카카오페이 QR 송금을 통한 간편 오프라인 송금이 가능하도록 고객 고유 QR 코드도 추가했다.
온·오프라인 모든 결제에 대해 전월 실적 조건 없이 이용금액 0.3%가 자동 적립된다. 스카이패스 카드는 추가로 1500원 이용당 1마일리지가 적립된다. 매월 10만원 이상 이용 고객에게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지급하며, 월 20만원 이상 이용 시 카카오페이지 3000 캐시를 추가 증정한다.
'카카오페이 카드'는 우리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SC제일은행, KDB산업은행, 대구은행, 제주은행, 신협 등 국내 18개 시중은행 및 증권사 계좌를 연결해 이용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에 설치된 5500여대의 롯데 ATM 기기에서 수수료 없이 출금 가능하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핀테크 기업 최초로 출시하는 카드 상품에 걸맞게 온·오프라인 고객 혜택을 풍성하게 담았다"며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결제 진출의 첫 발이기도 한 카카오페이 카드를 계속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의 핀테크 전문 자회사로 작년 4월 출범했다. 글로벌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의 모회사 앤트파이낸셜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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