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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株 '들썩'…OCI·웅진에너지, 무술년 쾌조의 출발

  • 송고 2018.01.08 06:00 | 수정 2018.01.08 08:06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OCI, 2014년 이후 주가 16만원대 첫 돌파…7년만의 장기 공급계약 '호재'

폴리실리콘 가격 2015년 3월 이후 최고치…향후 2~3년간 수급 타이트 전망

OCI의 남해 태양광발전소 전경. [사진=OCI]

OCI의 남해 태양광발전소 전경. [사진=OCI]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국을 중심으로 태양광 수요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OCI, 웅진에너지가 연초부터 공급계약에 성공하는 등 태양광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태양광업계에 따르면 5일 OCI의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전일 대비 3.86% 오른 16만1500원을 기록했다. 순간 16만9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는 2014년 이후 16만원대를 처음으로 돌파한 것. OCI의 주가는 지난 3일 전일 대비 6.25%, 4일 전일 대비 7.61% 상승하는 등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OCI는 최근 중국의 진코 솔라(Jinko Solar)와 3572억원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 2016년 총 매출의 13%에 달한다.

특히 이번 계약은 OCI가 2019년까지 연간 약 990만㎏의 폴리실리콘을 수출하는 장기 공급계약이다. OCI의 장기계약은 2011년 이후 7년만이다.

뿐만 아니라 OCI는 이달부터 경남 남해에 준공한 4MW 규모 태양광 발전소도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OCI는 남해에 2차로 개발하고 있는 6MW 규모 태양광 발전소도 인허가를 받아 올해 상업운전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OCI 관계자는 "올해 국내에서만 총 1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이 목표"라며 태양광 관련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음을 강조했다.

OCI의 최근 1년간 주가 흐름 곡선. [자료=네이버 금융]

OCI의 최근 1년간 주가 흐름 곡선. [자료=네이버 금융]

웅진에너지도 5일 종가 기준 전일 대비 1.27% 상승한 8770원을 기록해 지난해 12월 말부터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웅진에너지는 지난 4일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와 태양전지용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 3600만장(약 174MW)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환율을 적용해 약 280억원 수준이다.

웅진에너지는 지난해 12월과 11월에도 각각 신성이엔지와 태양전지용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 2400만장, 대만의 빅 썬 에너지 테크놀로지(BIG SUN Energy Technology)에 태양전지용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 1200만장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OCI, 웅진에너지의 상승세는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태양광 시장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미래에셋대우 박연주 연구원은 "지난해 글로벌 태양광 신규 설치량은 106GW로 예상보다 큰 폭으로 성장하고 그 중 중국 태양광 수요는 54GW에 달할 것"이라며 "올해 글로벌 태양광 수요는 작년보다 더 확대된 113GW로 중국 수요가 높은 가운데 인도 및 기타 지역의 수요가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폴리실리콘 수급 상황은 향후 2~3년간 타이트할 것"이라며 "수요 성장이 지속되는데 비해 신규 증설분은 크지 않고 특히 올해 상반기까지는 신규 증설이 거의 없는 가운데 바커(Wacker) 등의 생산 차질도 지속되고 있어 공급이 매우 타이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다섯째주 폴리실리콘 가격은 ㎏당 17.83달러로 2015년 3월 둘째주 18.24달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고효율 셀 확보를 위한 노력이 지속되면서 고순도 폴리실리콘과 단결정 웨이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관련 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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