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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은 'K-뷰티' 전성시대…韓, 색조 메이크업시장 주도

  • 송고 2018.01.08 06:00 | 수정 2018.01.08 08:55
  •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홍콩, 지난해 10개월간 7억6952만 달러 규모 韓화장품 수입

홍콩 뷰티시장, 올해 222만 홍콩달러 규모 성장 전망

홍콩의 사사(SASA) 매장 전경.[사진=제로투세븐]

홍콩의 사사(SASA) 매장 전경.[사진=제로투세븐]


홍콩 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의 성장세 유지를 위해 소비트렌드 파악과 강화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8일 이경남 코트라(KOTRA) 홍콩무역관 조사원은 '홍콩 화장품 시장동향'이라는 자료를 통해 "홍콩 내 우리나라 화장품이 상당 수준의 입지를 확보함에 따라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한국 화장품의 소비 트렌드 분석과 마케팅 전략의 활용이 더 중요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홍콩 내 우리나라 화장품의 수입 점유율은 2015년 이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까지 홍콩이 우리나라 화장품을 수입한 규모는 7억6952만 달러에 달한다. 주요 수입국가 10개국 중 23.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국을 추격하고 있는 2위 국가는 싱가포르다. 지난해 10월까지 14.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2016년 12.5% 점유율에서 2.3% 상승했다. 일본, 중국, 미국, 프랑스 등이 뒤를 잇고 있다.

홍콩의 2016년 우리나라 화장품 수입 규모는 상위 10개 국가 중 25.9%를 차지했다. 약 9억 달러 규모를 수입해 싱가포르에 대한 화장품 수입보다 2배 이상 앞섰다.

일본 역시 홍콩 수출량을 서서히 늘리고 있다. 2016년 일본은 한국에 이은 홍콩향 화장품 수출 2위 국가였다. 2016년 4억7439만 달러 규모의 화장품을 수출했다. 같은 시기 홍콩 내 점유율은 13.7%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점유율은 14.6%로 싱가포르에 0.2% 뒤졌다.


코트라는 홍콩의 최대 수입 화장품은 스킨케어 및 기타 미용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0월 기준 29억7527만 달러의 수입액을 기록해 약 90.5%의 점유율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입술화장용 제품류, 눈화장용 제품류 등이 뒤를 이었다.

입술화장용 제품류의 2017년 10월 기준 홍콩의 수입액은 1억5142만 달러다. 전년 동기 대비 약 68.7%의 증가한 수치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는 립제품의 성장이 홍콩 내 한국 화장품 열풍으로부터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프로퀘스트(ProQuest)에 따르면, 2016년 홍콩 화장품 시장 규모는 약 200만7800 홍콩달러로 전년 대비 약 4.97% 성장했다. 올해 시장 규모는 222만 홍콩 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유로모니터는 "한국 뷰티 트렌드는 홍콩 내 노메이크업(No make-up) 트렌드를 깨고 색조 메이크업 시장의 성장을 주도했다"며 "아시아인의 피부 유형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홍콩 뷰티시장을 계속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홍콩의 화장품 시장은 스마트폰의 광범위한 공급망을 이용한 소셜 광고 및 마케팅을 기반으로 더욱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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