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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해외에 있다⑤] 포스코건설, 해외 포트폴리오 강화 '승부'

-철강, 화력발전, 수처리, 공동주택 외에 화공 등 신규 핵심상품 사업 확대
-프로젝트 관리능력, 브랜드 가치, 프로젝트 파이넨싱, 기술력 향상 통한 경쟁력 확보

김민철 기자 (mckim@ebn.co.kr)

등록 : 2018-01-08 11:00

▲ 포스코건설 사옥 모습ⓒ포스코건설
국내 주택사업과 SOC 사업 등 전반적인 건설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건설사들이 해외 수주를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지난해 해외 사업이 조금 저조했던 국내 건설사들이 올해 수주 낭보를 전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 사업 추진이 지연됐던 대형 해외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유가 역시 완만한 상승세를 타면서 국내 건설업체들의 해외수주 유치는 크게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해외 수주를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는 국내 주요 건설업체들의 해외수주 상황과 향후 전략 등을 살펴봤다. <편집자주>

정부규제로 등으로 올해 건설시장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해외사업에서 다시 한번 좋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외시장은 최근 국제 유가 하락세에 따른 오일과 가스 설비에 대한 투자 지연, 축소로 MENA 지역(중동(Middle East)과 북아프리카(North Africa)의 합성어로,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등이 속해 있다. MENA 지역은 아랍어를 사용하고 유동자금이 풍부하며 국가 위험이 낮다는 공통점이 있다.)을 비롯한 산유국을 중심으로 시장 감소가 전망된다.

하지만 동남아 등 개발도상국은 발전, 철도, 도로 등 인프라 분야에 대한 수요로 최근년도와 비슷한 시장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에 따라 해외 건설시장은 MENA 등 기존 주력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분산해 지역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시장전략이 필요한 시기다.

또한 내년 원달러 환율 강세 지속 및 비교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유가에다 해외사업의 경우 워낙 굵직한 수주 건이 많아 실제로 국내 대형 건설사들도 크고 작은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할 것으로 예측된다.

포스코건설은 글로벌 시장은 시장정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기존 철강 플랜트 분야에서 경제 재제가 해제된 이란과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인도 등의 국가를 중심으로 신규 수요가 존재한다면서 이런 부문에서 선발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발전 플랜트 시장은 경제발전, 산업수요 등 지역 별 환경 요인에 따라 편차는 존재하나 지속적으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의 2017년 수주실적은 총 10조원으로 국내 7조1000억원 해외 2조9000원 규모다. 지난해 주요 신규수주로는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화력발전(9122억원)가 있으며 이밖에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안정적인 포트포리오를 구성해 나가고 있다.
▲ 포스코건설의 지난해 주요 신규수주로는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화력발전(9122억원)가 있으며 이밖에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안정적인 포트포리오를 구성해 나가고 있다.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화력발전 조감도ⓒ포스코건설

2018년도 포스코건설의 수주목표는 11조3000억원으로 국내가 6조8000억원으로 소폭 감소하지만, 해외수주 목표가 4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5배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건설시장 성장 정체가 지속되고 있어 특히 공공시장에서 가격 중심의 경쟁심화가 이어지고, 해외 시장에서는 중동, 아시아 등 국내 건설기업의 주력시장에서 기술력의 글로벌 선진업체 및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업체와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런 시장상황에서 비교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프로젝트 관리능력, 브랜드 가치, 프로젝트 파이넨싱 능력, 기술력 향상을 통한 수주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수주 목표달성을 위해 우수한 해외 공급사와 시공사 풀(pool)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5대 핵심 전략국가에서는 현지 수주경쟁력 강화를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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