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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재판 증인 나서는 손경식 CJ회장…이미경 부회장 퇴진압박 입 열까?

  • 송고 2018.01.08 09:08 | 수정 2018.01.08 17:34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박 전 대통령과 독대후 미르·K스포츠재단에 13억원 출연

조원동 전 수석으로부터 "이 부회장 비켜달라, 대통령 뜻이다" 요구 들어

2016년 12월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손경식 CJ 회장이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16년 12월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손경식 CJ 회장이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손경식 CJ 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최순실이 주도적으로 세운 미르·K스포츠재단에 거액을 출연한 배경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CJ그룹은 문화사업에서 좌편향 작품을 만들었다는 박 전 대통령의 지적으로 이미경 부회장이 경영에서 물러나 사실상 미국으로 도피하는 등 불이익을 당한바 있어 이에 대해 손 회장이 어떤 입장을 보일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오전 열리는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관련 재판에 손경식 CJ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CJ그룹은 최순실이 주도적으로 세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총 13억원을 출연했다. 앞서 손 회장과 박 전 대통령은 2014년 7월과 2015년 7월에 두 차례 독대한 바 있다.

손 회장은 박 전 대통령과 독대 당시 재단에 거액 출연을 강요 받았는지 등 재단 출연 배경을 설명할 예정이다.

CJ그룹이 전 정권으로부터 불이익을 받은 부분에 대해서도 손 회장이 입을 열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CJ그룹은 자체 운영하는 케이블방송의 한 정치풍자 프로그램에서 텔레토비 캐릭터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을 풍자했고, 박 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상당한 불만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에 따르면 독대 당시 박 전 대통령은 손 회장에게 "CJ 방송과 영화의 좌편향이 심하다"고 거듭 지적했고, 이에 손 회장은 연이어 사과를 했다. 손 회장은 박 전 대통령에게 "앞으로는 방향이 바뀌게 될 것"이라며 "CJ는 명량과 같은 국익을 위한 영화도 만들고 있다"고도 말했다.

이후 결국 CJ그룹에서 문화사업을 주관했던 이미경 부회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미국으로 떠난 뒤 현재까지도 복귀하지 않고 있다. 이재현 회장은 2013년 7월 기업비리혐의로 구속됐다가 2016년 8월15일 광복절특사로 풀려났다.

손 회장은 2016년 12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국회청문회에서 이미경 부회장의 퇴진에 청와대 압박이 있었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청문회에서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이 손 회장에게 "2013년 하반기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전화 통화 기억하느냐"라고 묻자, 손 회장은 "처음에는 (조 수석이) 만나자고 해서 만났는데, (조 수석이) 이미경 부회장이 자리를 비켜줬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는 대통령의 말이라고 전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조 전 수석은 손 회장에게 이 부회장의 퇴진을 강요하거나 협박한 적은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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