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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화의 증권가JOB소리] 4차산업혁명 '주역'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 송고 2018.01.08 12:00 | 수정 2018.01.08 13:57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ETF역사 발맞춘 조직개편…ETF리서치팀 신설 에듀케이셔널 마케팅 박차

플랫폼 사업 강화될 4차 산업시대…금융상품 최대 빅데이터 요하는 ETF

금융투자업계 중요도 높아지는 ETF시장…"모든 사람 ETF 잠재적 고객"

윤주영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가운데)과 직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윤주영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가운데)과 직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4차 산업혁명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는 조직이 있다. 바로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다.

'플랫폼 비즈니스(사업)'가 강화되는 형태로 나타날 4차 산업 시대에 최적화된 상품은 ETF(상장지수펀드)다. 금융상품 가운데 가장 많은 빅데이터를 보유한 ETF는 4차 산업혁명 발전에 비례해 성장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는 지난 2016년 10월 국내 최초로 설립된 인공지능(AI) 금융연구센터를 적극 활용, 미래 산업에 대한 혜안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다.

◇ ETF 역사에 발맞춘 조직변화…ETF리서치팀 신설

ETF운용본부에는 총 4개의 팀으로 구성됐다. ETF상품 개발과 운용을 담당하는 팀이 3곳, ETF리서치를 담당하는 팀이 1곳이다. 특히 지난해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 ETF리서치팀은 자산운용사 조직에 분산됐던 리서치 조직을 통합 팀으로 만들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ETF시장 초창기엔 운용을 위한 팀 하나 만이 존재했는데 국내 주식 이외의 새로운 자산을 활용한 ETF 수요가 늘면서 운용팀이 2개로 쪼개졌다. 약 2년 전엔 ETF상품을 주로 활용해 새로운 형태의 ETF를 운용하는 EMP(ETF 자문 포트폴리오)솔루션팀이 생겨났다. 여기에 ETF리서치팀이 추가로 신설됐다.

ETF운용본부의 조직변화가 ETF시장 역사와 자연스레 맞물려 있는 모습이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타이거(TIGER)' 시리즈만 95개가 있다. 다양한 상품을 투자자에게 하나하나 소개하고 교육하기 위해 필요한 곳이 ETF리서치팀이다.

윤주영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국내외 주식, 채권, 원자재, 대체투자 등 여러 기초자산을 한 부서에서 다루는 본부는 ETF밖에 없다"며 "다양한 상품을 투자자에게 맞도록 교육하기 위해 '에듀케이셔널 마케팅(Educational Marketing)'을 많이 하는데 그러려면 콘텐츠가 필요하기 때문에 ETF리서치팀을 설립한 것"이라고 말했다.

ETF시장에는 매년 새로운 상품이 상장되고 있고 그 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이 같은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 이공계 '브레인' 집합소…'분석력'으로 똘똘 뭉친 조직원

ETF본부에는 다양한 이공계 '브레인'들이 모여 있다. 본부 인력 전체 12명 가운데 10명 이상이 이공계 전공이다. 산업공학, 금융공학, 수학, 통계학 등 분야는 다양하지만 고도의 '분석력'을 요하는 전공이 대부분이다.

조직원들의 전공에서 알 수 있듯 ETF운용본부의 업무를 소화하는 데에 반드시 필요한 능력도 '분석력'이다.

윤 본부장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을 분석, 예측하고 실무와 이론을 접목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새로운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며 "새로운 시장 수요와 투자자산을 발굴해 시장에 발 빠르게 소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평소 세미나 참석, 리서치, 자료 공유 등 업무는 물론 새로운 상품 발굴을 위해 아이디어를 모으는 자리도 상당히 많다. 개별종목 분석을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숨어 있는 의미를 찾아내고 전략을 만드는 일을 주로 진행한다.

그 결과 매년 ETF 수익률 상위 명단에 'TIGER'가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 4차 산업혁명 종착점 결국 'ETF'…전망도 '장밋빛'

지난해부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가 한창이다. 이 상품 대부분은 ETF다. 투자자들이 쉽고 저렴한 비용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출시된 만큼 ETF형태로 손쉽게 투자하도록 설계됐다.

향후 플랫폼 사업이 더욱 힘을 얻게 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ETF는 최대 수혜 상품으로 꼽히고 있다. ETF가 일종의 플랫폼 사업 성격을 지닌 것에 더해 금융상품 가운데 최대 빅데이터를 필요로 한다는 이유에서다.

플랫폼 사업이란 플레이어(투자자 등)가 플랫폼 안에서 자신의 유익을 찾고 자기 목적을 달성하는 동시에 기업들이 돈을 벌게 되는 시스템을 뜻한다.

윤 본부장은 "ETF 또한 플랫폼 사업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보수, 다양성, 유동성, 투명성 등 강점에 ETF를 찾는 투자자들이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라며 "매일 거래가 되면서 수많은 데이터가 축적되는 ETF야 말로 4차 산업혁명의 속성과 일치하는 유일한 상품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ETF시장에서는 이미 4차 산업 시대에 일어날 법한 치열한 경쟁이 일어나고 있다. 유동성 공급자(LP)들이 강력한 알고리즘을 개발해 보다 효율적인 호가 조성을 위해 경쟁적으로 일하고 있는 게 단적인 예다.

그는 "해외에 가보면 금융회사가 아니라 IT회사를 방불케 할 정도로 공대 출신 박사들이 경쟁력 높은 알고리즘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귀띔했다.

금융산업 자체가 4차 산업혁명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으며 그 중 ETF는 최전선에 있는 상품이라고 볼 수 있다.

윤 본부장은 "ETF시장은 금융투자업계 내에서 중요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면서 "운용 매니저, 운용사 직원 뿐 아니라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ETF고객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ETF운용은 매우 중요한 업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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