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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익산 가정간편식공장 3월 착공…"식품업계 긴장"

  • 송고 2018.01.08 11:21 | 수정 2018.01.08 11:47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하림식품 2019년까지 약 4천억 투자 5개공장 건설

한일합작 HS푸드 공장도 건설, 수직계열화로 경쟁력 높여

하림의 전북 익산 공장.

하림의 전북 익산 공장.

하림이 야침차게 추진 중인 가정간편식(HMR)공장 건설이 3월에 착공된다. 하림은 식품분야 수직계열을 통한 높은 경쟁력으로 종합식품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하림은 오는 3월에 익산 가정간편식공장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림식품은 2019년까지 약 4000억원을 투자해 익산4산업단지 내 10만㎡ 부지에 5개의 가정간편식공장을 건설한다. 하림식품은 그룹 홈쇼핑 계열사인 NS홈쇼핑의 자회사이다.

또한 HS푸드도 약 1150억원을 투자해 생산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HS푸드는 하림홀딩스와 일본 쌀가공전문기업인 신메이홀딩스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설립한 한일 합작법인이다.

그룹 관계자는 "단계적 투자를 통해 총 6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환율 변동 등으로 아직 최종 사업계획이 수립되진 않았으며 조만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림은 익산과 인연이 깊다. 하림은 익산 황등면에 있는 황등농장에서 출발했으며, 창업주 김홍국 회장의 고향이기도 하다. 이런 연으로 그룹 지주사인 제일홀딩스와 하림홀딩스를 비롯해 주요 계열사들은 익산에 본사를 두고 있다.

하림그룹은 익산 가정간편식공장을 통해 종합식품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하림의 가정간편식제품은 닭고기뿐만 아니라 전체 품목을 아우를 예정이다.

또한 하림은 익산공장이 완공되면 더욱 완성도 있는 식품분야 수직계열화를 구축하게 된다.

현재 하림은 육계 및 양돈부터 사료제조, 육계가공, 홈쇼핑, 종합물류 등 대체적인 수직계열을 구축했다. 하지만 아직까진 닭고기사업에 역량이 집중돼 있어 식품가공분야의 역량을 더 높일 필요가 있다. 익산공장이 완공되면 가공 역량이 크게 향상돼 최종 제품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림의 가정간편식시장 진출이 속도를 내면서 식품업계는 긴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부가 발표한 '2017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간편식시장 규모는 2016년 2조2541억원으로, 전년보다 35% 증가했다. 2017년에는 3조원대로 추정된다.

현재 CJ제일제당이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뚜기, 동원F&B, 풀무원 등 많은 식품기업들이 공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하림은 그동안 쌓은 닭고기제품에 대한 노하우와 여기에 식품분야 수직계열화를 통한 경쟁력이 더해지면서 만만치 않은 식품사업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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