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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SK루브리컨츠, 올해 IPO 재추진 성공할까

  • 송고 2018.01.08 14:50 | 수정 2018.01.08 14:55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2012~2015년 상장 추진했지만 불황·실적부진에 중도 포기

정유업계 호황 이어지면서 상장 기대감 상승…조 단위 공모금액 예상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고도화시설 FCC(유동층 접촉분해공정) 전경. [사진=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고도화시설 FCC(유동층 접촉분해공정) 전경. [사진=현대오일뱅크]

국제유가 안정화와 높은 정제마진으로 호황을 이어가고 있는 정유업계에 기업공개(IPO) 바람이 불고 있다.

8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와 SK루브리컨츠는 올해 국내 주식시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와 SK루브리컨츠는 앞서 상장을 추진했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시며 다음을 기약한 바 있다.

현대오일뱅크의 지분 91.13%를 보유하고 있는 현대로보틱스는 지난해 12월 현대오일뱅크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현대로보틱스는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외부감사인 지정, 주관사 선정, 상장 예비심사 청구 등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말 현대오일뱅크의 장외 시가총액은 8조7000억원 가량으로, 증권업계는 현대오일뱅크의 시가총액을 7조원대로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평균 공모 비율이 발행예정주식의 20~30% 수준이라고 감안하면 현대오일뱅크의 공모 금액은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오일뱅크의 상장 시도는 지난 2012년에도 있었다. 2011년 하반기부터 상장작업을 준비해, 공모규모가 최대 2조원으로 당시 IPO 시장 최대어로 꼽혔지만, 2012년 4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지 두달만에 상장 철회를 결정한 것.

원유가격이 급락하고, 이란 경제 제재에 따른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 위기 등으로 현대오일뱅크를 둘러싼 시장 환경이 좋지 않았던 것이 원인이다.

상정 철회를 결정한 이후 2013년에도 당시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자사 사보를 통해 "시장상황을 염두에 두면서 회사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지난해 보류했던 기업공개를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에너지 화학업종의 불황이 이어지면서 결국 상장을 계속 미룰 수밖에 없었다.

SK루브리컨츠 울산공장. [사진=SK이노베이션]

SK루브리컨츠 울산공장. [사진=SK이노베이션]

두 차례 상장을 추진하다 철회한 SK루브리컨츠도 올해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지난해 11월 SK이노베이션의 100%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의 2018년 상반기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SK루브리컨츠 IPO 작업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표주간사로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공동주간사로 미래에셋대우와 크레디트스위스,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SK루브리컨츠의 시가총액은 5조원이상, 공모 금액도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13년 실적 악화에 상장을 연기한데 이어 2015년에도 상장 예비심사 신청을 철회하면서 IPO 시장에서 발을 뺐다.

업계 관계자는 "당시 국제유가가 크게 하락하는 등 정유·석유화학 업황이 좋지 않아 상장까지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정유·화학이 높은 실적을 기록했고 올해도 정제마진 강세 등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상장 작업도 무리 없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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