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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8] 라스베이거스 찾은 韓 IT중견기업 "기술력 뽐낸다"

  • 송고 2018.01.08 15:59 | 수정 2018.01.08 16:00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한컴그룹, 최초 CES 참가…스마트시티, 지능형 로봇 등 글로벌 시장 확대

코웨이, AI 접목 스마트 제품·서비스 공개…한국 웰빙 가전 트렌드 제시

CES 2018 한글과컴퓨터그룹 참여 부스 조감도[사진=한글과컴퓨터그룹]

CES 2018 한글과컴퓨터그룹 참여 부스 조감도[사진=한글과컴퓨터그룹]


국내 중견기업들이 오는 9일(현시지각)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2018 CES에 출동했다.

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한글과컴퓨터그룹, 유진로봇, 코웨이, 아이리버 등 국내 중견기업은 스마트 시티를 화두로 내세운 2018 CES에서 스마트시티, 로봇, 빅 데이터 기반 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제품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참가기업들은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4000여개 기업이 참가하며 19만명의 방문객이 모이는 CES에서 회사의 기술력을 알리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창사 이래 최초로 CES에 참가하는 한글과컴퓨터그룹은 그룹의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하드웨어와 결합해 종합 IT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성장 방향성을 제시하고 글로벌 시장 개척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시 컨셉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경계를 허물어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는 'Sofrware+Hardware=Innovation'이다. 로봇과 IoT, 스마트 안전장비,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드론, 자동통번역, 오피스SW 등 그룹이 보유한 다채로운 솔루션 및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컴, 한컴MDS, 한컴지엠디, 한컴인터프리를 비롯해 지난해 11월에 인수 완료한 개인안전장비 대표기업 산청까지 총 5개사가 주력 제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최근 인수한 로봇전문기업 코어벨을 통해 로봇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한컴MDS는 교육서비스 로봇, 사진인화 로봇 등 다양한 로봇 전시를 통해 그룹 로봇사업의 비전도 제시할 방침이다.

유진로봇 자율주행 물류배송로봇 고카트(Go-Cart)[사진=유진로봇]

유진로봇 자율주행 물류배송로봇 고카트(Go-Cart)[사진=유진로봇]

국내 대표 로봇기업인 유진로봇도 올해 CES에서 자율주행 물류배송 로봇 고카트 미니(Go-Cart Mini)와 로봇청소기 브랜드 아이클레보 제품들을 시연할 예정이다.

아이클레보 오메가 와이파이(WI-FI)는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 오메가에 와이파이 기능을 더해 전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원격 제어 및 실시간 청소 모니터링을 할 수 있어 사용 편리성을 높인 제품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진로봇은 물류 배송 로봇의 미주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청소로봇의 유통망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새로운 기술이 가져온 일상의 변화'라는 콘셉트로 마련된 코웨이 부스에는 2018 CES 혁신상을 수상한 코웨이 의류청정기를 포함한 5개 제품과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매트리스, 코스메틱 제품을 선보인다.

코웨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혁신 기술과 빅 데이터 역량에 집중해 개발한 제품과 서비스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핵심 경쟁력인 빅 데이터 기반의 사물인터넷·AI(인공지능)를 접목해 고객의 일상을 최상의 상태로 케어 하는 첨단 기술이 적용된 제품과 서비스를 대거 공개할 계획이다.

국내 음향 기업 아이리버도 CES에 참가해 최고혁신상을 받은 신제품 '아스텔앤컨 SP1000'을 선보인다.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들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이름을 알릴 예정이다.

[사진=큐브로이드]

[사진=큐브로이드]

코딩 블록 스타트업 큐브로이드는 CES에서 미국의 인공지능 개발사 및 콘텐츠 개발사, 교육 완구 유통사들과 관련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큐브로이드 3세대를 선보인다. 이 제품에는 카메라, 마이크, LCD, 스피커 기능이 탑재되어 영상 및 음성 인식 가능하고 아마존, 구글,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인공지능 서비스들을 활용해 아이들이 새로운 지능형 로봇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안경형 증강현실 광학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레티널은 독자 개발한 렌즈와 스마트안경을 CES 2018을 통해 선보인다. 레티널은 거리가 표현되며 넓은 화각의 고화질 영상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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