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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도 세대교체…건설 이영호·상사 고정석 사장 임명

최치훈·김신·김봉영 사장 퇴진…"새로운 성장 위해 후진에 물려줄 때"
최치훈 사장 3월 주총까지 이사회 의장 맡아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등록 : 2018-01-09 09:46

▲ 이영호 사장(건설부문장)
삼성물산이 건설.상사.리조트 3개 부분 대표이사의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삼성물산은 9일 삼성물산건설부문 사장에 이영호 부사장(59), 상사부문 사장에 고정석 부사장(56), 리조트부문장 부사장겸 웰스토리 대표에 정금용 부사장(56)을 각각 임명했다.

이 부사장과 고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 임명됐고 정 부사장은 직급은 유지한 채 대표직을 맡았다.

최치훈(61) 건설부문장·김신(61) 상사부문장·김봉영(61) 리조트부문장은 지금이 새로운 성장을 위해 후진들에게 사업을 물려줄 적기라는데 뜻을 모으고 전원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결코 쉽지 않았던 도전과 성취의 여정을 임직원들과 함께 해 행복했다"며 "후임자들이 삼성물산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삼성물산 사장단 인사에서도 삼성그룹의 사장단 인사에서 적용된 '60대 퇴진' 기조가 이어졌다.

이번에 물러난 3명 모두 57년생으로 60대 초반이었으나, 새로 후임으로 임명된 대표이사 사장 2명과 부사장 1명은 모두 50대 후반이다.

▲ 고정석 사장(상사부문장)
삼성물산 관계자는 "신임 부문장들이 일찍부터 각자의 전문영역에서 폭넓게 경험을 쌓고 핵심보직을 맡아 온 역량있고 검증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영호 신임 삼성물산 건설부문장 사장은 삼성SDI 경영관리 및 감사담당, 삼성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장 등 스탭부문을 두루 경험한 재무 전문가다. 삼성물산 CFO와 건설부문 경영지원실장을 겸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키우고 성장 기반을 다져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정석 신임 삼성물산 상사부문장 사장은 화학팀장, 화학·소재사업부장 등을 역임한 트레이딩 전문가다. 2016년부터 기획팀장을 맡아 전략 스탭 역할도 수행하면서 차기 경영자 후보로 양성됐다.

▲ 정금용 리조트부문장(부사장) 겸 웰스토리 대표
정금용 신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장 부사장은 삼성전자 인사팀장, 삼성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 등을 역임한 인사전문가다. 작년부터 웰스토리 사업총괄을 맡아 경영안목을 키워왔다.

삼성물산 최치훈 사장은 건설부문장 자리에서는 사임 하지만 오는 3월 주주총회까지 이사회 의장 역할은 수행한다.

새로 부문장을 맡은 이영호 사장, 고정석 사장, 정금용 부사장은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 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