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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환영한다, 착한 게임"

지난해 확률형 아이템에 극심한 피로감 느낀 유저 증가
유저 피로감 줄이고 과금 최소화한 착한 게임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등록 : 2018-01-09 10:15

지난해 확률형 아이템에 피로감을 호소한 유저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 기다리고 있다. 확률형 아이템을 배제하고 최소한의 과금만을 유도하는 일명 '착한 게임'들이 몰려오기 때문이다.

오는 10일부터 사전 오픈에 돌입하는 게임빌 MMORPG 로열블러드는 게임의 승패에 영향을 미치는 아이템을 돈으로 획득할 수 있는 구조인 페이 투 윈 전략을 탈피했다. 대신 유저들이 노력한 만큼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게임빌은 △노력한 만큼 얻는 확정형 성장 시스템 △최고 성능 장비 판매 금지 △모든 아이템은 인 게임에서 획득 가능 등 로열블러드의 3대 서비스 정책을 공개했다.

김동균 게임빌 사업본부장은 최근 열린 로열블러드 쇼케이스에서 "많은 게임들이 최고 성능의 장비를 확률형 상품으로 획득하게 운영하고 있지만 로열블러드에서는 성장에 필요한 모든 재화나 재료를 게임 플레이만으로 얻을 수 있다"며 로열블러드의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100만명의 사전 예약자들이 로열블러드를 기다리고 있는 것도 현질(현금결제)에 지친 유저들이 노력한 만큼 성장시킬 수 있는 게임을 기다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달 중 검은사막 모바일을 출시하는 펄어비스도 플레이의 재미를 방해하는 확률형 아이템 판매는 배제할 계획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전체적인 과금 방향은 확정형 아이템의 구입이다. 부수적으로 편의성이나 게임을 플레이할 경우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선에서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처럼 게임사들은 확률형 아이템에 지친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게임들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소녀전선과 붕괴 3rd 등 착한 중국산 게임들이 국내 게임들을 위협했다면 올해는 과도한 현질 없이도 유저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국산 게임들이 이 자리를 채워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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