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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는 엄살' 롯데면세점, 매출 상승에도 앓는 소리

  • 송고 2018.01.09 15:07 | 수정 2018.01.09 15:09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공항공사, 롯데免 지난해 매출 0.2% 상승…"사드 영향 無"

롯데免, 지난해 매출 2~3% 감소…"사드로 예상 매출보다 적어"

롯데면세점 인천공항점 [사진=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 인천공항점 [사진=롯데면세점]

사드로 인한 최대 피해자임을 주장해온 롯데면세점의 지난해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사드 직격탄을 이유로 공항면세점의 임대료 인하까지 요구하고 있는 롯데면세점 주장에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강하게 제기된다.

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인천공항점)의 지난해 매출은 달러기준으로 전년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 측은 중국 정부의 사드 제재와 안보 이슈 등으로 면세점 매출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상대적으로 영향이 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그동안 롯데면세점이 공사 측을 상대로 매출 급감, 임대료 인하 요구 등을 호소한 부분에 의문이 드는 대목이다.

반면 롯데면세점은 달러가 아닌 원화기준으로 지난해 인천공항점 매출이 2~3%가량 감소했다며 여전히 사드로 인한 매출 피해를 피력하고 있다. 다만 면세점업의 특성상 화폐 단위가 달러인 점을 감안했을 때, 굳이 롯데면세점이 원화로 환산한 매출을 밝힌 점은 의아한 대목이다.

롯데면세점은 공사 측이 임대료 인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매장 철수까지 검토한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사 측과 4차례에 걸친 임대료 인하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진전없이 끝난 상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인천공항의 경우 매년 15%이상씩 꾸준히 성장해 왔다"며 "지난해 롯데면세점 매출이 달러기준으로 상승했다고 하지만 영업이익은 2000억원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드 사태로 지난해 매출이 10%이상 올랐어야 하는데 예상보다 적게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공항공사 관계자는 "국제 출발여객 및 면세매출 모두 상승한 가운데 임대료 감면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고 본다"고 반박했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여객 수는 지난해 7.4% 증가, 롯데면세점 매출은 1조1000여억원을 기록해 2016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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