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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넘긴 초대형광탄선 발주…에이치라인·SK해운 '속타네'

  • 송고 2018.01.09 15:29 | 수정 2018.01.09 15:29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VLOC 4척 발주…지난해 이어 올해로 미뤄져

"발레와 운송계약 진행 중"…선박 발주 동시 지연

현대중공업이 2016년 인도한 30만DWT급 VLOC(초대형광탄운반선) ‘스텔라 배너(Stellar Banner)’호 전경.ⓒ폴라리스쉬핑

현대중공업이 2016년 인도한 30만DWT급 VLOC(초대형광탄운반선) ‘스텔라 배너(Stellar Banner)’호 전경.ⓒ폴라리스쉬핑

에이치라인해운과 SK해운이 추진 중인 최대 4척의 VLOC(초대형광탄운반선) 발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미뤄졌다. 이들 선사는 글로벌 석탄메이저인 발레(Vale)와의 운송계약 체결이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선박 발주도 동시에 지연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라인해운과 SK해운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초대형광탄선에 대한 건조협상을 벌이고 있다.

에이치라인은 현대중공업에 32만DWT급 2척의 VLOC(초대형광탄운반선, Very Large Ore Carrier) 발주를 추진하고 있다. 함께 중국에도 선박 발주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해운도 2척의 VLOC 발주를 추진 중이며 한국과 중국 조선업계를 대상으로 선박 발주를 고민하고 있다. 이들 선사는 발주사인 브라질 발레와 운송계약 협상을 마무리짓지 못하면서 선박 발주도 미뤄지고 있다.

앞서 폴라리스쉬핑이 지난해 9월 15척의 VLOC를 현대중공업에 발주한데 이어 대한해운이 지난해 10월 VLOC 2척을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것을 감안하면 이들 선박 발주는 이달까지 최소 5개월 동안 지연되고 있는 셈이다.

팬오션은 고민 끝에 지난해 11월 말 VLOC 6척을 중국 조선업계에 발주했다. 총 계약금액은 4831억8336만원으로 미화로 환산하면 4억4451만달러 수준이다. 척당 7409만달러 규모에 이번계약이 체결된 셈이다. 현대중공업이 이들 VLOC를 8000만달러에 수주한 것과 비교하면 약 590만달러(한화 약 62억8700만원) 더 싼 가격이다.

해당 선사들은 20년 이상 장기간 선박을 운용해야한다는 점에서는 한국에 선박을 발주해야 한다는데 전적으로 공감한다. 하지만 발레와의 용선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중국에 저가로 선박을 건조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벌크선종인 광탄선에 있어서만큼 경험을 갖춘 중국이 저가 수주에 나설 경우 쉽사리 유혹을 뿌리칠 수만 없다고 주장한다. 이에 따라 건조계약 체결 직전까지도 해당 선사들이 한국에 선박을 발주할지는 미지수라고 업계는 강조했다.

해당 선사 관계자는 "이달 안에 발레와의 운송계약 및 선박 발주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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