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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세계 최대 FSRU 10척 발주 추진…한국 조선에도 기회

  • 송고 2018.01.10 16:20 | 수정 2018.01.10 16:27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MOL, 26만㎥급 이상 FSRU 발주 추진 계획 중

대우, 세계 최대 FSRU·현대중공업 LNG선 수주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LNG선들.ⓒ각사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LNG선들.ⓒ각사


일본 선사인 MOL(Mitsui OSK Lines)이 최대 10척에 달하는 LNG-FSRU(FSRU,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 발주를 추진 중이다. 고부가 FSRU 시장에서 세계 최대 건조 기록을 보유 중인 한국이 경쟁우위에 있는 만큼 실제 선박이 발주될 경우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일본 MOL은 최대 10척의 FSRU 발주를 추진하고 있다.

타케시 하시모토(Takeshi Hashimoto) MOL 상무는 "일본 선사들은 LNG물량 운송수요 증가로 LNG선단을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내년까지 최소 2척, 오는 2023년까지 5~6년간 최대 10척의 FSRU 발주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상 LNG선종으로 구분되는 FSRU는 LNG운반은 물론 육상 공급처에 액체상태의 천연가스를 기체상태로 재기화해 공급한다. 육상 LNG터미널 건설기간 대비 건조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별도의 육상 부지 매입이 필요 없어 경제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시모토 상무는 "잠재고객들이 LNG물량 확보에 앞서 문의를 해오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는 MOL이 세계 최대 크기의 FSRU 건조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선사들은 자국 발주 성향이 강하지만 MOL이 FSRU 발주에 나서면 LNG선 건조실적 및 기술력에서 우위를 점한 한국 조선업계가 수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현지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실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3년 MOL로부터 세계 최대 26만3000㎥급 'MOL Challenger(MOL 챌린저)'호를 수주해 지난해 인도 완료했다. 길이 345m, 너비 55m인 이 선박은 전세계에서 건조된 FSRU 가운데 가장 크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은 MOL로부터 21만3000㎥ LNG선 3척을 비롯한 세계 최초의 쇄빙LNG선 3척 등 최대 15척에 달하는 LNG선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도 LNG선 2척을 MOL로부터 수주한 바 있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MOL은 최대 90척에 달하는 LNG선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다"며 "재정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FSRU 사업에 대한 투자를 점차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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