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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4종 8548대·아우디·폭스바겐 4종 6526대 리콜

  • 송고 2018.01.11 08:16 | 수정 2018.01.11 08:18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벤츠·아우디·폭스바겐·스바루 등 32개 차종 1만7000대 리콜

벤츠 E 200ⓒ국토교통부

벤츠 E 200ⓒ국토교통부

벤츠 E 200 등 24개 차종 8548대와 아우디 Q5 및 폭스바겐 폴로 등 4개 차종 6526대에 대한 리콜이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등 4개사가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총 32개 차종 1만6797대에 대한 무상수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벤츠코리아는 벤츠 E 200 등 24개 차종 8548대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

우선 벤츠 A 200 CDI 등 12개 차종 1857대는 조향장치 내의 전기부품 결함으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에어백이 작동해 탑승자가 다치거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벤츠 S 350dL 등 8개 차종 48대는 전자식 조향장치의 내부 전자회로의 결함으로 주행 중 스티어링휠(핸들)이 무거워져 사고가 발생 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벤츠 E 200 등 4개 차종 6643대는 사고 시 빠른 속도로 안전벨트를 승객의 몸쪽으로 당겨 부상을 예방하는 장치인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향장치 관련 2가지 리콜은 11일부터,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리콜은 12일부터 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아우디 Q5 및 폭스바겐 폴로 등 4개 차종 6526대, 다임러트럭코리아는
스프린터 46대, 스바루코리아는 아웃백 등 3개 차종 1677대를 리콜한다.

아우디, 폭스바겐, 다임러 트럭에서 실시하는 리콜은 개선된 에어백으로 교환하는 리콜이나, 스바루는 아직 개선된 에어백이 개발 되지 않아 임시적 조치로 현재 장착된 부품과 동일한 새제품으로 교환 후, 추후 개선된 에어백이 개발되면 개선된 에어백으로 재교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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