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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사무금융노조, 협회장 후추위 구성 두고 ‘신경전’

사무금융노조 “후추위 확대, 명단 및 모든 과정 공개돼야”
금투협 “독립성·공정성 위한 조치…선진적 선출절차 평가”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8-01-11 17:40

▲ 한국금융투자협회 사옥 전경.ⓒEBN

한국금융투자협회의 차기 협회장 선출방식을 두고 사무금융노조와 금투협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사무금융노조는 후보추천위원회 확대 및 모든 과정의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으나 금투협은 공정하고 투명한 후보자 검증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반박했다.

11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성명서를 내고 금융투자협회의 협회장 선출과정을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무금융노조는 성명서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협회장 선출과정은 몇몇 개인들의 밀실야합에 불과할 뿐 투명하고 공정한 방식이 아니다”라며 “5명에 불과한 후보추천위원회의 명단은 추천위원장을 제외하고 공개되지 않으며 후보선정기준, 면접결과 등도 모두 비공개”라고 지적했다.

증권산업의 대내외환경이 급변하면서 안정적 수요기반 확충, 건전한 시장 조성을 위한 자율규제시스템 정비, 증권노동자들의 일자리 유지 및 확대를 위해 금융투자협회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협회장 선출과정은 비공개 원칙을 앞세운 몇몇 개인들의 밀실야합에 불과할 뿐이며 금융투자협회의 개혁은 협회장 선거의 개혁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 사무금융노조의 주장이다.

사무금융노조는 성명서에서 시민사회, 노동조합 등을 포함해 각계각층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후보추천위원회를 대폭 확대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모든 추천위원의 명단, 후보선정 기준, 후보등록, 면접, 선출일정, 결정된 내용 등을 공개함으로써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투협 측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선거일정을 당장 중단하고 후보추천위원 공개와 확대를 추진하라는 사무금융노조의 주장에 대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금투협은 보도자료를 통해 후보추천위원은 정관에 따라 회원대표 이사(4인)와 공익이사(6인) 등으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어떤 외압 없이 공정하게 선출되며 공익이사 및 외부 전문가로만 구성된 후보추천위원회는 독립적이고 객관적으로 후보 추천업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후보추천위원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 것은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키고 외부 청탁 등 부당한 개입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며 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한 공정한 후보자 검증과정과 직접투표로 협회장을 선출하는 방식은 선진적인 선출절차로 평가받아왔다는 것이 금투협의 주장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회원사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후보추천위원회는 복수의 후보자를 추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공모 시 후보자 선정기준을 공개했고 면접심사 결과가 확정 되는대로 회원총회에 추천될 최종후보자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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