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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안봤는데도 합격처리"…SR 채용비리 사실로

국토부, SR 채용 비리의혹 특별점검 결과 발표
총 13건 채용비리 적발..4명 수사의뢰·9명 문책 요구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등록 : 2018-01-12 16:05

▲ SR이 운영하고 있는 수서고속철도(SRT).ⓒ연합뉴스

[세종=서병곤 기자] 한국철도공사 자회사이자 수서고속철도를 운영하고 있는 SR에서도 면접전형 결시자를 합격 처리하는 등 채용비리가 자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국정감사 및 언론에서 제기한 SR의 채용 비리의혹에 대해 특별점검을 한 결과 면접평가점수를 임의 변경해 추가 합격시킨 사례를 비롯해 총 13건의 채용비리를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중 면접전형 결시자 합격 처리 부적정, 면접전형 결과 합격자 변경 부적정 등 11건에 대해 SR에 기관주의 및 관련자 문책(징계 8명, 경고 1명)을 요구했다.

수사가 필요한 사항(4명)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수사의뢰했다.

나머지 채용 면접전형 평가위원을 구성하면서 외부전문가 없이 내부위원만으로 구성·운영한 건과 채용전형방법을 필요에 따라 다르게 적용한 건에 대해서는 채용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인사규정을 개정하도록 통보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채용비리 특별점검 등을 통해 채용비리가 발생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채용비리에 연루된 자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문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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