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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붙은 코스닥-②] 코스닥 시장에 연기금 유입 얼마나?

  • 송고 2018.01.14 00:00 | 수정 2018.01.14 00:30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코스피시장 20% 차지하는 기관투자자, 코스닥은 4% 불과

증권거래세 면제·기금운용평가 지침 개선 등 유인책 마련

ⓒ픽사베이

ⓒ픽사베이

정부의 코스닥지원 정책 발표로 코스닥시장이 연초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증권거래세 면제, 운용상품 집중도 배점 확대 등 정부가 연기금 유입 확대를 위한 당근책을 내놓은 만큼 현재 4% 수준에 그치고 있는 기관투자자의 참여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금융위원회는 ‘자본시장 혁신을 위한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적극적인 코스닥시장 지원에 나섰다.

▲연기금을 통한 코스닥 활성화 ▲코스닥 투자자에 대한 세제혜택 ▲코스닥 상장 요건 완화 및 신규 지수 개발 등을 골자로 하는 이번 정책은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를 통합한 KRX300벤치마크 신설, 3000억원 규모의 코스닥 스케일업(Scale-up) 펀드 조성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같은 전망은 정책 발표 다음날인 지난 12일 사이드카 발동으로 이어졌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장중 한때 4% 이상 급등함에 따라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며 코스닥지수는 873.05포인트로 마감하며 코스피와의 격차를 8개월래 최저수준으로 좁혔다.

정부는 이번 정책에서 코스피시장 대비 저조한 기관투자자의 참여를 늘리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코스피시장의 경우 개인투자자 비중은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기관이 20%, 외국인은 29% 수준이다.

이에 반해 코스닥시장은 기관(4%)과 외국인(6%)을 합해도 10% 수준에 불과하고 나머지 90%는 개인투자자가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국민연금 주식투자(125조원) 중 코스닥 투자는 2.7조원으로 2%에 불과하다.

코스닥기업 특성상 위험을 감내할 능력이 있고 장기투자성향을 지닌 연기금과 같은 기관투자자의 참여가 중요하며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해서는 기관투자자의 코스닥시장 참여유인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국내 연기금이 현·선물간 차익거래 목적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주식을 매도할 경우 0.3%의 증권거래세를 면제하고 기금운용평가 항목 중 ‘운용상품 집중도’ 배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총 3000억원 규모의 ‘코스닥 Scale-up’ 펀드도 조성된다.

이 펀드는 한국거래소(300억원), 한국예탁결제원(200억원), 한국증권금융(300억원), 코스콤(70억원), 한국금융투자협회(100억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500억원)이 약 150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자금을 매칭해 조성된다.

정부는 이 펀드를 저평가된 코스닥 기업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증권유관기관이 코스닥시장에 대한 선도적인 역할에 나서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비중이 2%에 불과해 투자풀 통한 연기금 순매수 증가가 전망된다”며 “시총 상위종목은 신설되는 KRX300과 한국형 러쎌지수에, 시총 중하위 종목은 스케일업 펀드 투자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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