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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답변까지 5만명 남았다…'가상화폐 규제반대' 청원 15만명 돌파

청와대 홈페이지 통해 국민청원·제안 게시판 운영 중
30일간 참여인원 20만명 넘으면 해당장관 답변토록 해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등록 : 2018-01-13 17:34

▲ ‘<가상화폐규제반대> 정부는 국민에게 단 한 번이라도 행복한 꿈을 꾸게 해본 적 있습니까?' 화면 캡처ⓒ청와대

가상화폐(암호화폐) 투자 규제를 놓고 찬반 대립이 뜨거운 가운데 투자자들의 청원이 청와대가 공식 답변을 해야 하는 기준선에 다가서고 있다.

청와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청원·제안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 게시판에 담긴 현안과 관련해 30일간 참여인원 20만명을 넘으면 각 부처 장관 등이 답변을 하도록 하고 있다.

13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따르면 청와대 국민청원·제안 게시판에 올라온 ‘<가상화폐규제반대> 정부는 국민에게 단 한 번이라도 행복한 꿈을 꾸게 해본 적 있습니까?' 청원에 이날 오후 5시 20분 기준 15만2725명이 참여했다.

기준선인 20만명까진 4만여명이 남은 상태다. 이 청원은 지난해 12월 28일 제기됐으며 만료시한까지는 13일 남았다. 이같은 속도라면 며칠 안에 2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청와대 특별보좌관이나 대통령 수석 비서관, 각 부처 장관이 공식 답변해야 하는 기준인 '참여 인원 20만명'에 바짝 다가선 수치다.

이 가상화폐 관련 청원에 대한 참여수는 인터넷쇼핑몰 등 소상공인의 최대 현안이었던 전기안전관리법 개정 청원과 귀순 병사로 관심이 쏠렸던 권역외상센터 지원 청원 등과 함께 상위권에 등극, '베스트 청원'으로 올라 있다.

가상화폐에 부정적 의견을 피력한 금융감독원장의 해임을 요구하는 청원에는 3만4800여명, 가상화폐 투자자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청원에도 2만여명이 참여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선 가상화폐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가상화폐와 관련한 청원 글 수는 4469건에 달했고, 암호화폐 관련 글도 643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가상화폐 규제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지만, 일부 국민은 가상화폐를 엄격하게 규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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