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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해킹 취약점 '또' 발견 …전 세계 수백만대 노트북 위험 노출

  • 송고 2018.01.14 11:31 | 수정 2018.01.14 11:31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AMT 보안 강력하게 바꾸고 AMT 비활성화 필요"

인텔 "시스템 보안 최대로 하도록 강력히 권고"

ⓒ인텔

ⓒ인텔

인텔의 컴퓨터 시스템에서 또다른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문제점은 앞서 불거진 인텔 반도체 칩의 보안 취약점과 다른 결함이다.

핀란드 사이버 보안 업체인 에프시큐어(F-Secure)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인텔 펌웨어 기술인 AMT(Active Management Technology)에서 보안 취약 결함이 발견됐으며 이는 해커가 대략 30초 안에 컴퓨터에 침입해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이 결함으로 AMT를 쓰는 전 세계 노트북 수백만 대가 잠재적 보안 위험에 노출됐다.

해커가 침입하면 컴퓨터 데이터 접근과 암호화 장벽, 운영체계(OS) 보안 장치 등을 무력화한다.

AMT는 IT(정보기술) 담당 부서에서 개인용 컴퓨터를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기업용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각국에서 수년째 사용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결함은 컴퓨터에 물리적으로 접근한 해커가 제어 프로그램인 바이오스(BIOS) 등을 뚫도록 해 무단으로 컴퓨터를 조종할 수 있게 한다. 특히 해커가 특정 기기 한 대만 뚫어도 기업 전체의 AMT에 침투할 우려가 있다.

결함을 발견한 해리 신토넨 에프시큐어 선임 보안 컨설턴트는 "디스크 암호화, 로컬 방화벽, 악성코드 퇴치 소프트웨어 같은 보안 조치를 한다고 해도 이번 결함에 따른 문제를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각 기업에 AMT 보안을 강력하게 바꾸고 AMT를 비활성화하는 게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이에 대해 인텔 측은 전문가들이 이번 사안을 조명해준 점에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인텔측은 "시스템 제조업체들이 데이터 보안에 필요한 최고의 정보를 얻도록 정기적으로 안내 사항을 전달하고 있다"며 "납품 업체들에 시스템 보안을 최대로 하도록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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