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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그룹, 일감몰아주기 해소 등 지배구조 개선 나서

  • 송고 2018.01.15 08:47 | 수정 2018.01.15 08:47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계열거래 단절 및 개선 등 고강도 조치 취할 예정

안전교육 강화 등 안전관리자 정규직 비율 확대

대림산업 본사 사옥 전경ⓒEBN

대림산업 본사 사옥 전경ⓒEBN

대림그룹이 일감몰아주기 해소와 지배구조 개선, 상생협력 등 전면적인 경영쇄신에 나선다.

대림은 투명한 경영, 공정한 경쟁, 과감한 혁신이라는 약속을 반드시 실천해 새로운 성장을 위한 든든한 기반으로 삼을 계획이다.

우선 대림은 이해욱 부회장 등 개인주주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소위 오너회사를 중심으로 제기되는 일감몰아주기 논란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계열거래 단절 및 개선 등 고강도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신규 계열거래를 진행하지 않으며 법령상 허용되는 필수불가결한 계열거래를 제외하고는 계약기간이 남아 있는 기존 계열거래에 대해서도 거래를 단절하거나 외부 사례를 참고해 거래조건을 변경할 계획이다.

기존에 수의계약으로 진행하던 거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변경해 외부업체 및 중소기업 등으로 참여를 확대한다. 이밖에 이해욱 부회장 등 대주주가 100% 지분을 보유한 에이플러스디 지분을 정리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내 법적 검토를 거쳐 처분방식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계열거래로 인한 일감몰아주기 논란 등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계열사 내에 내부거래를 점검하고 감시하는 내부거래위원회를 정관 변경을 통해 이사회 내 위원회로 공식화한다. 내부거래위원회에는 보고 청취권, 직권 조사 명령권, 시정조치 요구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내부거래위원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대림은 그룹 내 순환출자를 올해 1분기 내 완전히 해소한다. 대림 지배구조에는 대림코퍼레이션-대림산업-오라관광-대림코퍼레이션으로 연결되는 순환출자구조가 있다. 대림은 기존 순환출자를 선제적으로 완전 해소해 보다 투명하고 단순한 지배구조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이로 인해 대림은 오라관광이 보유하고 있는 대림코퍼레이션 지분 4.32%를 처분할 예정이다.

대림은 상생과 안전을 경영의 중심가치로 삼아 협력사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계획이다. 하도급법 및 관련 제반 가이드라인을 보다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 하도급 심의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하도급 심의위원회의 심사권한을 보장할 방침이다.

상생협력을 위한 지원방안도 단편적인 지원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협력사의 경영체질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할 방침이다.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 협력사에 대한 재무지원을 강화하고, 협력사 선정단계에서 저가심의 심사기준을 한층 강화해 '최저가'가 아닌 '최적가' 낙찰을 유도할 계획이다.

안전경영도 한층 강화한다. 현장 안전관리자가 주도적으로 안전관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내에 안전관리자의 정규직 비율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임직원들에 대한 안전교육 강화를 위해 안전체험학교를 설립하고 협력회사 임직원에게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대림그룹 관계자는 "정부의 중점 추진 과제에 부응하는 한편 윤리적인 기업 경영이라는 사회적 요구에도 화답하는 차원"이라며 "과감한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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