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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해외에 있다⑨] SK건설, 해외 수익성 강화에 힘쓴다

  • 송고 2018.01.15 15:03 | 수정 2018.01.15 15:03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올해 개발형 해외사업·수익성 강화 및 경쟁력 확보 주력

연초 7100억 홍콩 도로공사 수주 청신호…9조원 이상 수주목표

SK건설 본사 사옥 전경

SK건설 본사 사옥 전경

SK건설이 연초부터 해외수주에 기지개를 켜고 있다. 최근 홍콩에서 올해 첫 해외공사 수주를 따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해외사업을 이끌고 있는 안재현 신임 사장의 개발형 사업 및 수익성 강화 주문과 조기행 부회장의 해외사업 경쟁력 확보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모양새다.

조 부회장은 앞서 신년사를 통해 인프라 사업에서 지하공간·철도·교량 등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수주한 프로젝트도 잘 수행해 해외 인프라 시장에서의 평판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해 생존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그가 국내 주택시장보다 해외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는 올해 국내 주택시장 전망이 밝지 않아서다.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와 금리인상이라는 변수가 있는데다 무엇보다 최근 수년간 분양했던 아파트들에 입주가 몰리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연초부터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첫 수주 소식을 알리면서 올해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지난해 9조원의 수주를 따낸데 이어 올해도 9조원 이상의 수주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SK건설은 지난 11일 홍콩 정부 산하 도로관리청이 발주한 구룡 중앙간선도로 내 야우마따이 동부구간 건설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SK건설이 홍콩에 진출하는 첫 사업으로, 홍콩 정부의 관심이 높은 교통난 해소를 위한 핵심 구간공사여서 그 의미가 크다는 게 SK건설 측의 설명이다.

이충우 SK건설 인프라사업부문 부사장은 "올해 SK건설 첫 해외 수주를 첫 진출국가인 홍콩에서 따내 기쁘다"며 "SK건설의 차별적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추가 수주를 따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공사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야우마따이 서부구간 도로와 향후 발주 예정인 교량 프로젝트 등에서도 추가 수주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홍콩 구룡반도 남쪽 해안지역을 횡단하는 중앙간선도로 중 야우마따이 지역의 동부구간 내 왕복 6차로 지하차도 터널을 신설하고 기존 고가도로를 철거·이설하는 공사다. SK건설은 홍콩 현지업체인 빌드킹 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사를 수주했으며 총 공사금액은 6억4000만 달러(7100억원)로 SK건설의 지분은 40%다.

앞으로 SK건설은 해외사업 개발 강화를 통한 포트폴리오 혁신 강화와 플랜트가 아닌 개발형 사업 비중 확대, 수익성 강화를 이끌 전망이다.

조기행 부회장은 "연초부터 목표에 집중한 결과 해외 첫 수주를 조기에 따냈다"며 "올해에도 전사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차별적 경쟁력 확보를 통해 경영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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