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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신년회…권오준 회장 "수요산업과 상생협력 강화"

  • 송고 2018.01.15 19:20 | 수정 2018.01.15 19:26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공정한 무역질서 확립 및 보호무역주의에 선제적 대응"

생산 공정의 효율화 및 고급 제품개발, 부적합 철강재 사용 근절 강조

한국철강협회(회장 권오준)는 15일 오후 5시 30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오준 회장 등 철강업계 대표 및 임원, 학계 및 연구소, 철강수요업계 등 철강관련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좌로부터 철강협회 송재빈 상근 부회장, TCC동양 손봉락 회장,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권오준 철강협회 회장,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 세아제강 이순형 회장, 동부제철 김창수 사장).

한국철강협회(회장 권오준)는 15일 오후 5시 30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오준 회장 등 철강업계 대표 및 임원, 학계 및 연구소, 철강수요업계 등 철강관련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좌로부터 철강협회 송재빈 상근 부회장, TCC동양 손봉락 회장,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권오준 철강협회 회장,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 세아제강 이순형 회장, 동부제철 김창수 사장).

"지난해 국내외 정치, 경제상황이 급변하고 조선, 자동차 등 수요산업 부진이 지속되는 등 힘든 환경에서도 여러분들이 철강산업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덕분에 그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었다"

한국철강협회(회장 권오준)는 15일, 오후 5시 30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개최된 철강업계 신년 인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날 권오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하지만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은 아직도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으며,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FTA 재협상 등 국내외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새해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철강 수출금액은 총 345억불을 달성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고 수입 물량은 1970만t으로 17% 감소했다.

또한 권 회장은 "주변의 경쟁국들은 설비 합리화와 M&A를 통한 대형화 등 다각적인 조치를 통해 글로벌 철강산업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면서 △생산 공정의 효율화 및 고급 제품개발 △공정한 무역질서 확립 및 보호무역주의 선제적 대응 △산업간 전략적인 상생협력 강화 △부적합 철강재 사용 근절 등 올해 철강업계가 역점을 두어야 할 주요 사항을 발표했다.

권 회장은 "제품개발, 생산, 유통 등 전 과정에 빅데이터, AI와 같은 4차 산업 관련 기술을 적극 접목함으로써 생산성 향상 기반을 마련하고, 원가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에 기술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차세대 제품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상환경 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 국내제품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에 대해서는
정부와 함께 당당히 대응하고, 국제사회에서 공정한 룰이 준수되도록 앞장서야 한다"며 "철강산업내 그리고 산업간 전략적인 상생협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특히 "조선, 자동차 등 국내 수요산업의 침체가 철강산업 회복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철강산업내의 협력 뿐만 아니라 수요 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신규 수요 발굴 및 제품개발 노력을 확대해 수요업계와의 제품 공동개발, 마케팅 등 전략적인 상생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고급 제품을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권오준 회장은 "경주와 포항 지진 이후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우려가 매우 높아졌다"면서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부적합 철강재의 사용이 근절되도록 법·제도를 정비하고 보완하고 불량제품의 수입, 유통은 법과 제도의 틀 안에서 원천 차단될 수 있도록 산업 인프라 구축에 계속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공급과잉, 수입규제 확대라는 힘든 환경 속에서도 철강 수출은 20% 이상 증가하는 값진 성과를 이루었다며, 앞으로도 철강업계를 둘러싼 도전을 이겨내기 위해 정부와 업계가 합심하여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백운규 장관은 “철강업계가 보호무역주의를 극복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고부가 철강소재를 개발하고 친환경 설비로 전환해야하며, 당면한 통상현안에는 민관이 협력해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형철강사와 중견·중소철강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상생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최저임금 인상의 정착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오준 회장 등 철강업계 대표 및 임원, 학계 및 연구소, 철강수요업계 등 철강관련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산업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철강업계의 화합을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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