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언론 "사모펀드 상환우선주 되사오는 것"
"아직 구체적 결정 사항 없어"
풀무원이 700억원 조달자금 중 500억원을 타법인 주식매입에 사용할 예정인 가운데, 그 대상이 자회사인 풀무원식품이라는 증권업계 소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풀무원 측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풀무원은 15일 해명공시를 통해 "유상증자로 조달하는 자금 중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인 500억원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결정 사항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2일 공시를 통해 풀무원은 40만3458주 유상증자로 총 700억원을 조달해 이 가운데 200억원은 운영자금, 500억원은 타법인증권 취득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3자배정증자 방식이며, 아이비케이에스 그린 사모투자합자회사가 배정받는다.
이에 대해 경제지 등 일부 언론은 500억원의 타법인증권 취득자금 대상이 풀무원식품이라고 보도했다. 2년 전 풀무원식품이 SK증권·IBK투자증권 사모펀드(PEF)를 대상으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했는데 이것을 되사오는 것이라는 내용이다.
현재 풀무원의 풀무원식품 보유 지분은 92.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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