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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새 강남·강북간 집값 격차 최대 3억원

  • 송고 2018.01.16 00:01 | 수정 2018.01.15 22:44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강남 평균 아파트 매매가 8억원…4년새 42%↑

강북 4억원 후반대로 1억원 가량 상승

ⓒEBN

ⓒEBN

최근 4년간 서울 강남과 강북의 집값 격차가 최대 3억원 가량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양지영 R&C 연구소가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강남(11개구)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이 작년 12월 기준 8억669만원으로 8억원을 돌파했다. 강남은 지난 2013년 12월 5억6989만원이었지만 4년 동안 무려 42%인 2억3679만원이 올랐다.

강북(14개구)의 경우는 같은 기간 4억9090만원으로 4년 전 3억8454만원에 비해 29%인 1억980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강북 아파트값이 1억원 오르기까지 4년이 걸린 셈이다. 반면 강남은 2013년 12월 5억6989만원에서 2016년 5월 6억6824만원으로 1억원이 오르기까지는 절반 가량인 2년 5개월이 걸렸다.

해가 갈수록 강남·강북권의 집값 격차는 벌어지고 있다.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 격차를 연도별로 보면 2013년 12월에는 강남권 5억6989만원, 강북권 3억8110만원으로 두 권역 간의 가격 격차는 1억8880만원이었다.

2014년 연말에는 강남권 5억8174만원, 강북권 3억8454만원으로 두 권역 간 격차(1억9719만원)가 조금 벌어지는 데 그쳤다.

하지만 2015년 12월에는 강남권 6억2512만원, 강북권 4억514만원으로 격차가 2억1999만원으로 벌어졌다. 2016년 12월에는 강남권 7억1912만원, 강북권 4억5292만원으로 격차가 2억6620만원까지 커졌다.

지난해 12월에는 정부의 규제에도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크게 상승하면서 강남권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8억669만원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강북권은 4억9090만원을 기록해 두 권역의 격차가 3억1579만원까지 벌어졌다.

반면 단독주택의 경우는 강북권의 상승세가 더 컸다. 강북권의 단독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2013년 12월 5억5167만원에서 지난해 12월 6억5922만원으로 4년간 19.5% 올랐다. 강남권은 같은 기간 7억6547만원에서 8억9802만원으로 17.3% 올랐다.

최근 2~3년간 강북의 재개발과 뉴타운의 탄력으로 단독주택 가치가 높아진데다 서울시의 뉴타운 출구전략 등으로 낡은 단독주택을 매입해 리모델링 혹은 재건축 후 임대 및 시체차익을 노리는 개인사업자들이 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연구소 측은 분석했다.

양지영 R&C 연구소장은 "강북은 재정비사업 탄력 등으로 이미지 쇄신이 많이 됐고 강남은 정부가 강남 집값 잡기 위해 '핀셋 규제'를 검토하고 있어 강남 집값 상승 탄력이 둔화될 가능성이 커졌다"면서도 "여전히 강남 고급 인프라를 대신할 곳이 없어 강남에 들어오고 싶어하는 대기수요가 탄탄한데 정부는 재건축 규제 등으로 오히려 공급을 막고 있어 결국에는 강남과 강북의 집값 격차는 더 벌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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