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4분기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1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상향한다고 16일 밝혔다.
김태현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46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2.3% 올라 시장 컨센서스를 9% 상회할 것"이라며 "견조한 이자 이익과 SK하이닉스 지분증권 매각이익이 호실적의 주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4분기 순이자이익은 1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9% 증가가 예상된다"며 "원화대출금 증가와 양호한 순이자마진(NIM) 흐름에 기인하고 NIM은 1bp 상승한 1.95%로 예상한"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전년도 희망퇴직금이 있었지만 올해도 임금 피크제 및 성과급 지급으로 판관비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높아진 자본 여력은 중기적으로 비은행부문의 이익 증대로 이 어질 개연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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