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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반도체' 부정적 전망 잇따라…"非메모리로 방향 선회?"

  • 송고 2018.01.16 14:17 | 수정 2018.01.16 16:55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IC인사이츠 "아날로그 반도체 연평균 6.6% 성장" 예상

반도체업계 "호황 언젠가 끝나…파운드리 투자 등 대안 모색"

ⓒ삼성전자

ⓒ삼성전자

지난해 모건스탠리의 보고서로 '메모리 반도체 고점 논란'에 불이 붙은 가운데 글로벌 시장조사기관들도 메모리 반도체 호황이 한풀 꺾일 것이라는 분석을 발표하고 있다.

반면 AI 시대를 맞아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는 수혜가 예상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가진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향후 비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2022년까지 연간 5.2% 수준의 성장세를 보이며'정상적인'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메모리 '주춤'·차량용 반도체 '급성장' 예상
IC인사이츠는 "메모리시장은 2017년 전년대비 매출이 58%나 급등했지만 2022년까지 정상적인 성장 국면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D램과 낸드플래시 생산능력이 확충되면서 급격하게 올라가던 평균판매단가(ASP)가 숨고르기에 들어가고 기업용 SSD나 가상·증강현실, 그래픽, 인공지능에 쓰이는 메모리 반도체 제품들의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찾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D램익스체인지 또한 주요 낸드플래시 업체들이 생산 여력을 늘리면서 공급 과잉이 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아날로그 반도체는 2022년까지 반도체 제품군 가운데 가장 큰 폭인 연평균 6.6%의 성장세를 보일 것을 예상된다. 아날로그 반도체는 빛이나 소리, 압력, 온도와 같은 아날로그 신호를 컴퓨터가 인식할 수 있는 디지털 신호로 바꿔주는 반도체를 말한다.

특히 아날로그 반도체 중에서도 차량용 반도체가 15%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IHS마킷은 오는 2022년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480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파운드리 강화로 대비
반도체 고점 논란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최대 실적 기록을 써내려갔음에도 미래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의 영향력을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미국의 인텔 등이 시장을 대거 점유하고 있는 반면 한국 기업들의 이름은 손에 꼽을 정도다.

이미 반도체업계에서도 메모리 반도체 호황이 영원할 수 없다는 데에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급성장했더라도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규모가 더 큰 만큼 이에 대한 투자도 단행하는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비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위해 파운드리 사업을 독립시켰다.

기술 또한 1위 기업을 맹렬히 추격하는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10나노 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4나노까지 가기 위한 기술 로드맵을 공개했다. SK하이닉스도 중국을 주 무대로 삼아 파운드리 사업을 펼치기 위해 중국 측과 합작법인을 추진한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호황은 언젠가 소강 국면을 맞이하는게 당연하다"며 "그 시점이 당장 올해가 될지 내년이 될지는 시기의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TSMC 등 기존 강자와 기술 격차가 있지만 메모리 반도체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줄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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