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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국민행복재단, 암소은행 사업 업무협약식 개최
- 송고 2018.01.16 16:34 | 수정 2018.01.16 16:34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빈곤층 가정에 암소 지원해 소득증진 기반 마련해주는 소액대출형 가축 지원사업
한국거래소(KRX) 국민행복재단과 지구촌나눔운동은 16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KRX 베트남 암소은행'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박명광 지구촌나눔운동 이사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베트남 빈곤가정의 소득증진과 경제자립을 위한 암소은행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KRX 베트남 암소은행' 사업은 빈곤층 가정에 암소를 지원해 가계 소득증진의 기반을 마련해주는 소액대출형 가축 지원 사업이다.
암소는 지속적으로 송아지를 낳아 가정경제에 큰 수입원이 되며 농가에 직접적인 노동력을 제공해 농업생산 소득을 높이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
재단은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예방접종과 축산교육 등의 후속지원도 함께 진행하며 지원자금은 3년 후 되돌려 받아 다른 빈곤가정에 순차 지원함으로써 지원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재단은 사업기금 5000만원을 지원하며 지구촌나눔운동은 수혜대상 선발과 관리 등 전체사업의 운영을 담당한다.
정지원 재단 이사장은 "빈곤가정이 스스로 물고기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와 자립의 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한다"며 "재단은 저개발국가 지역사회에 희망과 온기를 전하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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