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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여객터미널 개장] "T1과 혼동 NO!"…제2여객터미널 가는 방법은?

  • 송고 2018.01.17 06:00 | 수정 2018.01.16 18:22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인천공항 T2 전경사진.ⓒ국토부

인천공항 T2 전경사진.ⓒ국토부

18일 공식 개장을 앞두고 있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이용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1여객터미널(T1)과 제2여객터미널(T2)은 도로 기준으로 약 15~18.5㎞ 떨어져 있는 탓에 터미널 오도착 시 20~30분 정도의 시간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불상사를 피하기 위해서는 출발 전 반드시 항공사와 해당 터미널을 확인해야한다는게 항공업계 관계자들의 조언이다.

T2는 국적 대표항공사인 대한항공을 비롯해 델타항공·에어프랑스·KLM 4개 항공사가 입주해 스카이팀 전용 터미널로 이용된다.

이들 4개 항공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기존 제1여객터미널이 아닌 제2여객터미널에서 탑승수속을 받고 출국 절차를 밟아야한다.

◆대중교통·승용차로 제2여객터미널 가는 방법은?

인천공항 각 터미널 접근교통 이용안내.ⓒ국토부

인천공항 각 터미널 접근교통 이용안내.ⓒ국토부


승용차 이용 시 인천공항 고속도로를 따라 가다가 제2여객터미널 표지판을 따라 별도의 신설도로로 가면 된다.

T2 진입도로를 이용할 경우 제2터미널까지 거리는 약 12㎞다. 제한속도(80∼100㎞)로 주행 시 약 11분이 소요된다.

만약 제1여객터미널로 잘못 갔을 경우에도 셔틀버스로 제1여객터미널로 이용할 수 있지만 약 20여분 이상 소요되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서울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버스는 총 35개 노선이 있다.

이 중 8개가 T2에 먼저 정차 후 T1에 도착한다. 나머지 27개 노선은 T1에 먼저 도착 후 T2에 도착한다.

인천시 내에서는 T1과 연결된 시내버스 17개가 운영된다. 단 T2와 연결된 버스노선은 없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다만 2월까지 203번·307번·6100번 등 3개 노선 총 24대가 T2까지 연장 운행된다.

◆"터미널 잘못 도착해도 걱정마세요"

체크인카운터.ⓒ대한항공

체크인카운터.ⓒ대한항공


국토부는 T2 이용객들의 혼선을 막기 위해 △일반·리무진 △버스 △철도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버스는 두 터미널을 연결하는 도로를 따라 현재 T1까지 운행하는 버스를 T2까지 연장해 운행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계열의 KAL 리무진을 제외한 대부분의 버스는 T1을 먼저 들른 후에 T2로 운행한다.

T1에 운행하는 공항철도와 KTX는 지난 13일부터 T2까지 연장 운행하고 있다. 두 터미널을 연결하는 철도는 약 6㎞ 길이로 약 7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두 터미널을 연결하는 전용셔틀버스 노선도 운행 중이다. 5분 간격으로 무료로 운행되고 있으며 이동 소요시간은 15∼18분이다.

인천공항공사 또한 출국장과 교통센터 주요 지역에 334명의 안내원을 배치해 오도착 승객을 도울 예정이다.

T2를 이용해야 하는 승객이 오도착하는 경우를 대비해 T1에 대한항공 임시카운터를 마련하고 체크인과 출국수속을 지원할 예정이다.

만약 터미널을 잘못 찾은 여객이 출국시간까지 임박했다면 빨리 안내카운터를 찾아 'I'm late 카드'를 발급받아 해당 터미널로 신속히 이동하면 된다.

이 카드를 발급받은 승객은 체크인카운터 우선수속과 페스트트랙(Fast Treak) 등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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