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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3냉연공장 최신설비로 재탄생…"車강판 품질 높인다"

제 3냉연공장 합리화 준공식 열어
기가급 초고강도강판을 생산 늘려 자동차강판 경쟁력 강화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등록 : 2018-01-17 06:00

▲ 16일 광양제철소 3냉연공장 합리화 준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스위칭 세레모니를 준비하고 있다. 왼쪽 네번째부터 조일현 포스코 투자엔지니어링실장, 김학동 광양제철소장, 이태인 노경협의회 광양제철소 대표.ⓒ광양제철소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제 3냉연공장을 최신설비로 재탄생했다. 생산 확대를 통해 자동차강판 생산 전문 제철소로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광양제철소는 지난해 10월부터 약 3개월 간 철을 잡아당겼을 때 끊어지는 인장강도가 1기가파스칼(㎬) 이상인 기가급 초고강도강판 생산과 자동차외판 생산 증대에 초점을 두고 합리화 공사를 진행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 가볍고 단단한 초고강도 강판의 수요가 증가하고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자동차 판매 수요에 대응하고자 이번 공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기가급 초고강도강판은 외부 충격을 튼튼하게 막아줄 자동차내부 뼈대인 프레임에 쓰이며 자동차외판은 차량 문이나 보닛 등 외부에 노출되는 면에 쓰인다.

1992년 첫 가동을 시작한 3냉연공장은 지난해까지 4900만톤의 냉연제품을 생산해왔지만 설비 성능상 기가급 초고강도강판은 생산하지 못했다.

광양제철소는 약 900억원을 투자해 고강도와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비 성능을 대폭 끌어올렸다. 이로써 4개 냉연공장 중 1, 2냉연공장에 이어 3냉연공장도 기가급 초고강도강판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3냉연공장은 올해 연 3만톤 가량의 기가급 초고강도강판을 생산할 계획이며 2020년 연간 10만톤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외판 생산량도 지난해 5만톤 대비 올해 50% 이상 늘릴 예정이다.

광양제철소는 자동차 강판 등 포스코 주력 제품인 WP(World Premium) 생산 확대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6일 3냉연공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김학동 광양제철소장을 비롯해 노경협의회 이태인 광양제철소 대표, 설비 공급사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해 스위칭(Switching) 세레모니를 한 뒤 3냉연공장 설비를 살펴봤다.

김 소장은 "3냉연공장은 WP제품 생산능력을 강화하게 돼 포스코의 미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게 됐다"며 "포스코 미래 50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