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즈코리아 정보활용 사업 협약 체결
6개월 간 해당 마크 표시·광고 가능
[세종=서병곤 기자] 한국인 인체치수표준정보를 활용해 생산한 제품에 사이즈코리아(Size Korea) 마크를 표시·광고할 수 있는 시범사업자로 에프알제이 등 5개 선정됐다.
국가기술표준원은 17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에프알제이(청바지), 지에스지엠(캐주얼의류), 케이투코리아(등산화), 파트라(의자), 휴테크산업(안마의자) 등 5개 업체 대표와 사이즈코리아 정보활용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이즈코리아는 한국인이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 및 생활공간 설계를 위해 인체표준정보를 측정해 보급하는 사업이다.
앞서 국표원은 공정하고 성공적인 시범사업을 위해 사업공고 및 설명회, 평가위원회를 거쳐 의류·가구 등 분야별 대표성이 있는 이들 기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체결된 협약서에는 시범사업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사이즈코리아 마크의 표시·광고로 인한 오·남용 방지 등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기본적인 내용이 담겼다.
시범사업 기간은 6개월이며 시범사업 종료 후 본사업 시에는 자동차·헬스케어 등의 분야로 확장할 방침이라고 국표원은 밝혔다.
이날 국표원은 "시범사업 참여 업체가 추후 성공적인 본사업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인체정보가 제품 설계에 적절히 반영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과 사업에 대한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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