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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활황' 대차잔고 급증…삼성전자·셀트리온 비중 '독보적'

  • 송고 2018.01.17 11:12 | 수정 2018.01.17 14:34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이달 16일 기준 대차잔고 금액 47조원…작년 12월말 기록 웃돌아

증시 호황에 대차금액 영향…코스피 2.19%·코스닥 12.87% 뛰어

내·외국인의 대차거래 상위종목 1·2위에 삼성전자·셀트리온 올라

17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올해(1~16일) 내·외국인 대차거래 상위종목에 삼성전자·셀트리온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셀트리온

17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올해(1~16일) 내·외국인 대차거래 상위종목에 삼성전자·셀트리온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셀트리온


올해 초부터 코스피와 코스닥이 활황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해 말과 비교해 대차잔고가 크게 늘었다. 대차잔고 증가는 주식을 빌려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법인 공매도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시해야 할 부분이다.

아울러 각 시장의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셀트리온의 대차잔고 비중이 독보적으로 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대차잔고 금액은 45조4399억1200만원이다. 주식수로 보면 14억1298만1211주다.

올해(1~16일) 대차잔고 금액은 47조3522억3800만원(14억1680만3183주)을 기록했다. 한 달의 절반 정도가 지난 시점인데도 이미 지난해 말 기록을 넘어섰다.

지난해 가장 높은 대차잔고 금액을 기록한 달은 4월(54조3603억8300만원)이다. 주식수로는 17억759만2062주다.

지난해 4월과 올해 1월 대차잔고 금액이 높은 이유는 지수 상승과 연관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예를 들어 공매도를 하려는 주식이 빌린 시점 이후에 가격이 오르면 자연스럽게 대차잔고 금액도 올라간다.

실제 지난해 4월 한 달 간 코스피 지수는 2.09%, 코스닥 지수는 1.44% 올랐다. 올해 1월부터 16일까지 코스피는 2.19%, 코스닥은 12.87% 뛰었다.

증권업계의 한 전문가는 "주가가 오르면 당연히 대차잔고 금액도 올라가 오류가 생길 수 있다"며 "공매도 가능성 증감을 판단할 때는 대차잔고 수량을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대차거래 상위종목에 삼성전자와 셀트리온이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과 내국인 모두 대차거래 1위는 삼성전자, 2위는 셀트리온 순으로 대차거래를 적극적으로 했다.

16일까지 외국인은 삼성전자에서 1조3660억5348만1000원, 셀트리온에서 1조477억6728만3900원을 체결했다. 체결수량으로 보면 삼성전자 53만9573주, 셀트리온 370만4550주다.
같은 기간 내국인은 삼성전자에서 5075억3932만6000원, 셀트리온에서 4920억7197만9800원을 체결했다. 주식 수로 보면 삼성전자 20만1575주, 셀트리온 176만4816주다.

외국인 대차거래 3위를 차지한 KB금융지주나 내국인 기준 3위인 카카오와는 체결금액 차이가 상당히 크게 난다.

KB금융지주의 체결금액(3810억2736만1000원)은 2위 셀트리온보다 63% 가량 적다. 카카오(2609억7683만5000원)는 셀트리온보다 46% 더 낮다.

삼성전자와 셀트리온이 대차 상위 종목에 포함됐다고 해서 향후 공매도 물량이 쏟아질 거라고 단정 짓긴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종목이 내릴 거라고 보고 투자하는 숏 전략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수익을 낼 것으로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셀트리온은 코스피로 이전상장 시점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모습이다. 이전 상장 시점에 따라 코스피200 지수 편입 시기도 달라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최창규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카카오의 과거 사례를 볼 때 셀트리온은 빠듯한 일정이지만 3월 코스피200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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