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9
8.8℃
코스피 2,634.70 50.52(1.95%)
코스닥 855.65 22.62(2.72%)
USD$ 1380.0 -3.0
EUR€ 1469.0 -6.9
JPY¥ 892.5 -3.5
CNY¥ 190.4 -0.6
BTC 93,533,000 1,254,000(1.36%)
ETH 4,517,000 7,000(0.16%)
XRP 739.4 4.2(-0.56%)
BCH 716,100 10,400(1.47%)
EOS 1,121 7(0.63%)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미국차, 럭셔리카·SUV 내세워 국내 '질주'

  • 송고 2018.01.17 16:44 | 수정 2018.01.17 16:45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캐딜락·지프 등 미국차 사상 최대 실적

포드 익스플로러 SUV 인기·캐딜락 CT6 베스트셀링

캐딜락 CT6. ⓒ캐딜락코리아

캐딜락 CT6. ⓒ캐딜락코리아

수입차 시장에서 미국차들의 기세가 오르고 있다.

미국차 브랜드들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럭셔리카 수요를 파고들며 지난해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캐딜락, 크라이슬러, 포드 등의 미국차 브랜드 판매량은 2만19대로 집계돼 전년보다 9.5% 늘었다.

캐딜락은 지난해 처음으로 국내 판매 2000대를 넘기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전년비 판매 성장률은 82.2%에 달한다.

지난해 최대 볼륨 모델은 플래그십 세단 CT6로,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독일 세단과 차별되는 '아메리칸 럭셔리'의 남다른 개성을 내세워 틈새시장을 가져갔다. 가솔린차 시장의 성장세도 흥행을 뒷받침했다. CT6의 지난해 판매량은 805대로 전년비 2배 이상의 판매 성장을 기록했으며 브랜드 성장의 큰 축을 담당했다.

이후 9월 추가된 CT6 터보 역시 공격적인 가격설정과 연비효율성, 프리미엄 사양으로 출시 초반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 럭셔리카의 웅장함을 강조한 초대형 프레스티지 SUV 에스컬레이드도 시장 출시 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존재감을 더했다. 이 밖에도 XT5, ATS 등도 두루 판매 확대에 일조했다.

크라이슬러는 지프 브랜드의 판매 성장이 돋보였다. FCA코리아의 크라이슬러(지프 포함)은 지난해 7284대를 팔아 전년비 22.2% 판매가 증가했다.

SUV 전성기를 맞아 전문브랜드 지프의 활약이 무엇보다 컸다. 수입 소형SUV 시장을 주도한 레니게이드와 체로키, 랭글러 등 체급을 가리지 않고 오프로드의 매력을 뿜으며 상승세를 탔다.

포드는 판매 볼륨은 소폭 감소했지만 대형SUV 모델 익스플로러의 활약이 최고조였다. 포드(링컨 포함)는 지난해 1만727대를 팔아 1만1220대를 판 2016년 대비 4.4% 판매량이 줄었다.

포드는 지난해 주요 모델 출시 및 연식 변경이 없는 가운데 판매량의 60% 가량을 차지한 익스플로러가 흥행했다. 특히 다운사이징 에코부스트 엔진을 탑재된 익스플로러 2.3는 지난해 수입차 베스트셀링 상위 10위권 내 유일한 SUV 모델로 포함될만큼 SUV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반면 지난해 1월 출시한 중형SUV 쿠가는 연간 판매량이 432대에 그쳐 부진했다.

디젤 위주의 수입차 성장에 따라 자연스레 주류에서 멀어졌던 미국차는 프리미엄 사양의 플래그십 모델과 SUV의 인기로 성장에 탄력이 붙었다. 올해 역시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차의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포드 익스플로러. ⓒ포드코리아

포드 익스플로러. ⓒ포드코리아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34.70 50.52(1.95)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9 06:26

93,533,000

▲ 1,254,000 (1.36%)

빗썸

04.19 06:26

93,285,000

▲ 1,253,000 (1.36%)

코빗

04.19 06:26

93,378,000

▲ 1,260,000 (1.3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