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4
11.8℃
코스피 2,623.02 6.42(-0.24%)
코스닥 845.44 0.38(-0.04%)
USD$ 1376.0 -4.0
EUR€ 1472.5 2.5
JPY¥ 888.8 -2.5
CNY¥ 189.5 -0.8
BTC 96,022,000 1,252,000(-1.29%)
ETH 4,652,000 22,000(-0.47%)
XRP 791.2 19(-2.35%)
BCH 731,900 32,300(-4.23%)
EOS 1,217 20(-1.62%)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진화하는 금감원, 빅데이터·AI로 분식회계·주가조작 감시

  • 송고 2018.01.17 20:51 | 수정 2018.01.17 20:50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금융소비자 사고 피해 예방에도 기술 활용

금융신고센터 일원화, 민원통합조회 도입

금융정보 오가는 '통합연계망'도 2020년 설치

중장기 정보화 전략 이행 시 기대효과ⓒ금융감독원

중장기 정보화 전략 이행 시 기대효과ⓒ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미래를 바꿀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해 금융감독업에 적용한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과 같은 신기술을 활용해 분식회계, 주가조작을 감시해 사고를 예방하는 데 주력한다.

금감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중장기 정보화 비전 및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신설된 금융감독연구센터에 빅데이터분석팀을 꾸려 '빅데이터 기반 통합 분석시스템'을 2020년까지 구축한다.

각 금융회사가 보고한 자료와 금감원 내부 문서, 뉴스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내용, 민원인의 음성 정보까지 분석한다. 이를 이용해 민원 유발 요인을 찾고, 대부업체 불법 영업을 감시하는 시스템을 올해 도입한다.

2019∼2020년에는 이 시스템에 머신러닝 등 AI를 적용해 공시·조사·감리 분야로 넓힌다. 이를 위해 금감원에서는 분식회계와 불공정 혐의거래(주가조작) 모형을 개발 중이다.

빅데이터와 AI는 금감원이 개발 중인 '챗봇(대화형 로봇) 민원상담'에 활용, 반복되는 단순 민원에 신속히 답변한다.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사례 등을 가상으로 체험하는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기법이 금융교육에 적용된다.

챗봇 금융상담 시스템 예시ⓒ금융감독원

챗봇 금융상담 시스템 예시ⓒ금융감독원



아울러 금감원은 홈페이지(www.fss.or.kr)의 불법금융신고센터를 올해 개편, 17개 신고 코너를 통합신고센터로 합친다.

민원·신고·상속인 조회 등의 진행 상황과 처리 결과를 한 번에 보는 '민원 통합조회 서비스'도 올해부터 제공된다.

내년부터는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을 통해 계좌, 보험, 연금 등 금융 정보를 조회할 때 한 번만 본인 인증을 받도록 한다.

금감원은 각 금융협회나 국민연금공단 등과 금융정보를 주고받는 '통합 연계망'을 2020년까지 만든다.

또 인터넷 기반인 '금융정보교환망(FINES)'을 가상사설망(VPN)과 전용선 기반으로 개선해 자료 유출을 방지한다.

이 밖에 금감원을 겨냥한 지능형 해킹(APT) 방어시스템을 도입하고, 연중무휴로 24시간 해킹에 대응하는 상황실을 운영한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3.02 6.42(-0.2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4 07:59

96,022,000

▼ 1,252,000 (1.29%)

빗썸

04.24 07:59

95,973,000

▼ 1,229,000 (1.26%)

코빗

04.24 07:59

95,881,000

▼ 1,232,000 (1.2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