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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실적 불확실성 해소…목표주가 상향-KB증권
- 송고 2018.01.18 08:42 | 수정 2018.01.18 08:42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KB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실적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 대비 15% 상향 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
김동원 연구원은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의 실적 불확실성이 1분기부터 해소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올해 중국 BOE 10.5세대 신규라인은 정상 가동까지 넘어야 할 기술적 장벽이 많은 것으로 판단돼 2018~19년 글로벌 공급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4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향후 1년간 영업이익의 증익 추세가 전개될 것"이라며 "올해 LG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10% 상향한 1조6000억원으로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현재 공매도 잔고가 5125억원에 달해 1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는 LG디스플레이의 주가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며 "최근 1개월간 중국 BOE, 대만 이노룩스 주가는 평균 14% 상승한 반면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4% 상승에 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 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영업이익 2700억원을 크게 하회한 1465억원으로 추정되지만 4분기 실적 부진은 매수기회"라며 "중소형 OLED 신규라인 가동에 따른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돼 올해 실적에는 중소형 OLED 신규라인의 비용 부담이 완화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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