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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풍' 부는 ELS시장…지수 오르니 ELS 조기상환 '급증'

  • 송고 2018.01.18 11:12 | 수정 2018.01.18 11:13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올초 뉴욕 주요 3대 지수 최고가 마감·코스피 900선 돌파 등 호재

17일 기준 이달 ELS 신규발행 3조6천억원…작년 1월말 성과 추월

코스피200 기초자산 ELS 조기상환 많아…지수 흐름 안정적 평가

글로벌 증시 전반에 훈풍이 불면서 주가연계증권(ELS)시장 전망이 장밋빛이다. 이번 달(1~17일) 신규 발행된 ELS상품은 3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1월 말 기준 성과를 웃돌 것으로 예측된다. 사진=픽사베이

글로벌 증시 전반에 훈풍이 불면서 주가연계증권(ELS)시장 전망이 장밋빛이다. 이번 달(1~17일) 신규 발행된 ELS상품은 3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1월 말 기준 성과를 웃돌 것으로 예측된다. 사진=픽사베이


주가연계증권(ELS) 시장이 올 한해 순항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글로벌 증시 전반에 훈풍이 불면서 ELS 상품 조기상환도 속속 이뤄지는 모습이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해 1년 간 ELS 발행액은 65조원에 달했다. 직전 년도(35조원)보다 86% 이상 증가한 값이다.

이번 달(1~17일) 신규 발행된 ELS상품은 3조6000억원이 조금 넘는 규모다. 지난해 1월 말 기준으로 발행된 ELS가 3조6000억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이 달 신규 발행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초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국내증시에선 코스닥이 고점 행진을 이어가는 등 글로벌 증시 성장이 가속화 되고 있다.

증시 호조가 지속되자 ELS 조기 상환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말 기준 ELS 조기상환액은 약 76조원이다. 직전 년도(28조원)와 비교해 171% 가량 뛰었다.

최근 조기 상환된 ELS 상품의 기초자산을 보면 코스피200 지수를 활용한 상품이 많았다. 17일 조기 상환된 지수형 ELS 총 66개 가운데 20개가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포함했다. 조기 상환된 지수형 상품 전체의 30%가 코스피200을 활용했다는 얘기다.

코스피200 상품의 조기 상환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이유로 지수의 안정성을 꼽는 전문가 견해가 이어졌다.

이중호 KB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ELS는 가입 시점에서 가격이 보합권이거나 최대 10% 가량 하락해도 조기상환 될 수 있는 구조로 많이 설계된다"며 "코스피200의 조기 상환이 많이 일어나는 것은 그만큼 지수가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과거 증시 호황기와는 다소 달라진 패턴의 ELS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2007년 증시가 급증했던 당시 만기가 짧은 ELS상품이 많이 쏟아졌다. 그러나 다음 해인 2008년 증시 폭락으로 ELS 손실이 상당했다.

최근 증시 호황기가 도래했음에도 단기 ELS출시를 지양하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증시가 호조일 때 ELS투자는 적극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상품보다는 저 녹인(Knock-in)이나 노 녹인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녹인이란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구간을 의미한다. 통상 녹인 기준점이 높을수록 수익률도 높다.

증권업계의 한 전문가는 "증시가 지속적으로 오를 수는 없지만 아직까지 경제 상황이 우호적이어서 지수가 크게 폭락한 여지는 크지 않다"며 "ELS투자 자체는 나쁘지 않으며 다만 조정 가능성에 대비해 방어적 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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