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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은 기준금리 1.50% 동결…추가 인상 속도 조절

  • 송고 2018.01.18 13:59 | 수정 2018.01.18 14:18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금리 인상에 여러가지 고려사항 감안

추가 금리 인상 시점 하반기 유력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연합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연합뉴스

한국은행이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현행 1.50%의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동결하면서 이제 관심은 다음 금리인상 시점으로 쏠리고 있다.

특히 오는 3월 임기 종료를 앞둔 이주열 한은 총재가 임기 내 다시 기준금리를 인상하느냐도 관건이다. 이 총재가 주재하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는 2월 27일 단 한 번뿐이다.

18일 한은에 따르면 금통위는 지난해 11월 사상 최저 수준인 1.25%의 기준금리를 1.50%로 인상했으나 이번에 추가 인상은 하지 않았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통위 정례회의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 추가 조정 여부는 성장과 물가의 흐름을 면밀히 지켜보고 여러가지 고려사항 종합적으로 감안해서 신중히 판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이 총재는 금리 추가 인상을 경기지표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시장에서는 물가가 차기 금리인상의 전제조건으로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은은 지난해 말 단행한 금리인상이 당장 가계와 기업에 부담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보고 있지만 140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와 금융시장 등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볼 시간이 필요하다.

국내외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대체로 올 하반기에 추가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총재의 임기 마지막인 2월과 새로운 총리가 취임하는 4월에는 기준금리 인상이 힘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6월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반기에 금리를 인상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반대로 상반기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남겨두고 있다. 올해 미국이 2~3차례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국내 금리인상 속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1.25~1.50%로 상단이 우리나라 현행 금리 수준과 같다. 이 상태에서 미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한다면 한·미 간 금리역전이 되는 만큼 한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은 불가피하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3월 연준 금리 인상 가능성과 2년 연속 3%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성장률, 멈추지 않는 강남지역 부동산가격 등을 종합 고려할 때 4∼5월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9%에서 3.0%로 상향 조정했다. 당초 연 2.9%였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대 성장을 전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8%에서 1.7%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 총재는 올해 투자는 지난해보다 둔화하겠지만 가계의 소득여건이 개선되고 수출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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